컨텐츠 바로가기

07.06 (토)

현대중공업그룹, 초대형 원유운반선 2척 수주…2200억 원 규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앞선 기술력으로 수주 활동 박차가할 것"

이투데이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초대형 원유운반선. (사진제공=현대중공업그룹)


현대중공업그룹이 초대형 원유운반선 2척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최근 유럽 소재 선주사들과 30만 톤(t)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2200억 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330m, 너비 60m, 높이 29.7m로,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2년 상반기 선주사들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특히 선박에는 스크러버(탈황장치)가 적용돼 강화된 국제해사기구(IMO)의 황산화물배출규제에 대응할 수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7일 유럽 선사로부터 15만8000t급 대형 원유운반선 2척을 1500억 원에 수주한 데 이어, 2주 만에 초대형 원유운반선 2척을 추가 수주했다.

영국 조선ㆍ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에는 800척 이상의 초대형 원유운반선이 운항 중이며, 현대중공업그룹은 그중 25%인 211척을 건조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유럽 선사들로부터 잇달아 수주에 성공했다”며 “앞선 기술력과 건조 능력을 바탕으로 수주 활동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투데이/한영대 기자(yeongdai@etoday.co.kr)]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 ▶비즈엔터

Copyrightⓒ이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