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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IPTV-케이블TV "영화 개봉 동시에 VOD 제공…사상 첫 공동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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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IPTV와 케이블TV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화 산업을 위해 극장 개봉과 동시에 공동 VOD 서비스에 나선다.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IPTV 3사와 케이블TV VOD서비스를 담당하는 홈초이스는 코로나19로 극장을 찾지 못하는 고객들이 안방에서 편하게 신작 영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극장 개봉일과 동시에 VOD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액션 영화 '블러드샷'을 시작으로 오는 29일에는 '국도극장', 6월10일에는 '뷰티풀 데이 인 더 네이버후드'를 공개한다.


IPTV와 케이블TV가 공동으로 VOD를 수급·서비스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극장 개봉 연기 및 취소로 위기를 맞고 있는 영화업계는 물론, 신작 영화에 목말라 있는 관객들에게도 반가운 소식이 될 전망이다.


양측은 앞으로도 국내외 배급사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코로나19 상황으로 극장 개봉을 망설이는 영화를 극장 개봉과 동시에 VOD 서비스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날 공개되는 영화 '블러드샷'은 정체불명의 적에게 아내와 함께 살해당한 특수부대원이 최첨단 프로젝트 블러드샷으로 부활한 뒤 복수하는 통쾌한 액션 판타지극이다. 에비브 윌슨 감독이 연출하고 액션 영화팬들에게 익숙한 빈 디젤이 주연을 맡았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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