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위안부 문제' 끝나지 않은 전쟁

[출근길] 윤미향 비판한 할머니, 위안부 피해자 명단서 제외·민경욱 선거조작 의혹 제기·이규민 제명 요구 外 (정치)

댓글 2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출근길'은 정치, 사회, 경제, 연예 등 각 분야의 전일 주요 뉴스를 정리한 코너입니다. 출근길 5분만 투자하세요. 하루의 이슈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이투데이

(뉴시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후원금으로 부귀영화 누려" 윤미향 비판한 할머니, 위안부 피해자 명단서 제외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을 비판했던 고(故) 심미자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가 남산 '기억의 터'에 있는 피해자 명단에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기억의 터는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등 시민단체 중심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가 국민 성금으로 서울시와 만들었는데요. 이때, 정대협 대표는 윤미향 당선인이었습니다. 故 심미자 할머니는 생전 "후원금을 받아 부귀영화를 누렸다"라며, "위안부 이름 팔아 모은 후원금이 우리에겐 한 푼도 안 온다"라고 정의연을 공개 비판한 바 있습니다. 이에 정의연 관계자는 故 심미자 할머니를 명단에서 제외한 이유에 대해 "할머니의 속사정은 언급 않겠다"라고 일축했습니다. 한편, 故 심미자 할머니는 일본 측으로부터 처음으로 '일본군 위안부'임을 인정받았습니다.

◇민경욱 의원 또다시 선거조작 의혹 제기…선관위 "황당하다"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이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관리위원회 내부 사정에 정통한 전문가의 제보로 이번 총선에 사용된 투표지분류기에는 통신장치와 QR코드를 읽을 수 있는 센서가 존재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민경욱 의원은 "투표지분류기에서 분류작업을 통해 개표상황표가 출력되는데, 개표상황표에 적힌 정보를 알기 위해서는 메인 서버와 무선통신을 해야한다"라며 "분류기가 메인서버와 통신했다는 증거"라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의혹에 대해 선관위 관계자는 "선거인 수 등은 통신장치를 통해 입력하는 것이 아닌 선거 전에 프로그램을 통해 입력하는 것"이라는 황당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민경욱 의원은 제보자에 관한 질문에 "제보자에 대한 사안은 하나도 답할 수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이투데이

(뉴시스ㅇ)


◇"文 대통령 팔면서 뒤에선 장난질 한다" 친문 당원, 이규민 제명 요구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과 장의기억연대를 둘러싼 의혹이 이규민 민주당 당선인에 대한 제명 요구로 번지고 있습니다. 윤 당선인이 위안부 피해자 쉼터 건물을 구입할 때 중개역할을 한 사람이 이 당선인이었기 때문입니다. 18~19일 민주당 권리당원 게시판에는 한 당원이 이 당선인에 관해 "문재인 대통령을 그렇게 팔면서 뒤에선 장난질을 하시니 걱정이 됩니다"라고 적었습니다. 또한, 이 당선인의 안성 쉼터 중개 사실을 두고는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과 비교하면서 "부동산 사기를 강력하게 의심된다, 철저한 진상 조사 후 신속하게 제명시켜라"라며 일각에서는 이 당선인과 윤 당선인의 제명을 원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외교부 "일본과 기업인 예외적 입국, 논의된 적 없다"

지난 16일 한중일 3국 보건장관 회의에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과학자, 의사, 기업인 등 필수 인력의 이동을 확대하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이에 중국, 베트남, 폴란드, 헝가리 등 12개국에 기업인 5635명이 예외적으로 입국이 허용됐으며, 이달부터 중국과 시행한 '한중 기업인 신속통로'제도를 통해 삼성 이재용 부회장도 2주 간의 격리를 면제받고 중국에 입국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일본은 자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되기 전에는 입국 제한 완화가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외교부 당국자는 한국발 입국을 제한한 일본과 입국 예외적 허용 문제에 대해 "일본과는 특별히 말씀드릴 만한 상황이 없다"라고 전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개헌안 재발의하나…청와대 "가능성 없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헌법 전문에 5.18 정신을 넣어야 한다'라는 취지의 언급을 한 것을 두고 정치권 일각에서는 문 대통령이 개헌을 추진하는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대통령은 이미 개헌안을 발의했었고, 또다시 개헌안을 발의할 가능성은 없다"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당장 개헌을 추진하겠다는 것은 아니다"라며 "대통령도 '언젠가 개헌이 된다면'이라고 말한 것으로, 국난 극복을 위해 우선할 과제가 많다"라고 밝혔습니다.

[이투데이/박서준 인턴 기자(yahoo1221@etoday.co.kr)]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 ▶비즈엔터

Copyrightⓒ이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