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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관광산업 주도' 파주도시관광공사 이르면 올해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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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파주시의 도시 개발 및 관광산업을 주도할 파주도시관광공사가 이르면 올해 출범할 전망이다.

뉴스핌

파주시청 전경. [사진=파주시] 2020.05.19. l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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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는 시설관리공단 공사전환 타당성 용역이 최근 마무리 되면서 관광공사로의 전환을 위해 다음달 조직변경 동의안과 출자 동의안, 조례 개정안을 파주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시의회에서 안건이 의결되면 올해 공사 전환도 가능하다.

파주도시관광공사는 공사 자체 역량을 강화해 주체적인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지역사회 환원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대행사업 위주의 공단 체계와 달리 공사는 개발 이익금을 공공시설 건립이나 기반시설 설치 등 지역 개발에 재투자함으로써 시의 재정 부담을 줄이고 개발이익을 지역주민에게 돌려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유능한 인재 영입을 통한 개발사업 전문성 확보와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등을 통한 민간출자 등 유연한 개발도 가능해지며,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라 지자체가 설립한 지방공사는 부가세가 면제돼 세제 부담도 완화된다.

지방공기업법에 따라 공사 전환시 시설관리공단의 모든 재산과 고용관계, 그 밖의 권리와 의무는 공사에 포괄적으로 승계되며, 도시개발과 함께 기존 시설관리공단의 사무도 동시에 수행하게 된다.

앞서 시는 이번 용역 중에 실시한 주민 설문에서 응답 주민의 76.1%가 공사 전환에 찬성해, 공사 설립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기대감을 보이기도 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시설관리공단의 사업 범위가 대행 사무에 국한돼 있어 수익성이 저하되는 만큼 공사로의 전환을 통해 도시개발과 기존 시설공단 업무를 동시에 수행, 수익성과 공공성을 함께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시설관리공단의 20년 노하우를 디딤돌 삼아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는 관광공사가 설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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