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스크를 벗은 CNN 백악관 출입 기자를 공개 비난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제(18일)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찍힌 6초짜리 영상을 리트윗했습니다. 해당 영상은 둘째 아들 에릭 트럼프가 올린 것으로, 브리핑룸을 떠나는 CNN 기자가 마스크를 내리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에릭 트럼프는 영상을 게재하며 "CNN은 완전히 말도 안 된다. 마스크 단속반 CNN 기자는 카메라가 꺼졌다고 생각하자마자 마스크를 벗었다"고 적었습니다.
CNN은 평소 트럼프 대통령이 마스크를 쓰지 않는 것에 비판적인 논조로 지적해왔습니다. 해당 기자는 지난 11일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왜 지침대로 마스크를 쓰지 않냐"고 질문했다 언쟁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의 영상을 리트윗하며 "CNN 사기꾼!"이라고 썼고, 기자도 "코로나19로 9만 명에 가까운 미국인이 죽어가고 있는데, 대통령은 내가 6초 동안 마스크를 내린 모습이나 트위팅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구성 : 김휘란, 편집 : 박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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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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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스크를 벗은 CNN 백악관 출입 기자를 공개 비난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제(18일)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찍힌 6초짜리 영상을 리트윗했습니다. 해당 영상은 둘째 아들 에릭 트럼프가 올린 것으로, 브리핑룸을 떠나는 CNN 기자가 마스크를 내리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에릭 트럼프는 영상을 게재하며 "CNN은 완전히 말도 안 된다. 마스크 단속반 CNN 기자는 카메라가 꺼졌다고 생각하자마자 마스크를 벗었다"고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