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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울산교육청, 등교개학 따른 학사운영·방역 등 '준비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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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개학을 앞둔 북구 화봉고 고3 교실을 방문한 노옥희 교육감이 준비된 방역 물품을 살펴보고 있다(울산교육청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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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손연우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등교수업에 따른 방역과 학사운영 준비를 차질없이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등교 개학에 대비해 모든 학교에 학교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고, 전체 시설에 대해 특별 소독을 실시했으며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 비치도 마쳤다.

시교육청은 '코로나19 대응 학교 운영 매뉴얼'을 제작해 각급학교에 배포하고 24시간 콜센터 운영을 통해 긴급지원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학교에서는 밀집도 최소화를 위해 시차 등교와 시차별 급식시간 운영, 원격수업과 등교수업 병행 실시, 교시당 5분 이내 1일 30분 이내로 보강없이 단축하는 등 수업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도록 했다.

전체학년 시간표를 학급별 시간표로 전환해 교사별 시간표 중복을 방지하고 교육과정 운영을 정상화하도록 했다.

학생평가와 관련해서는 정기고사 횟수와 시기는 내신성적 산출 결과의 타당성, 형평성 등을 감안해 학교 학업성적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학교장이 결정하도록 했다.

수행평가 비율은 2020학년도 1학기 한시적으로 교과별 환산총점의 20%이상을 반영하고, 1개 영역 이상 실시하도록 했다.

안전 확보를 위해 학생 간 밀접접촉을 유발하는 모둠형 수행평가, 비말 발생이 우려되는 평가는 지양하되, 불가피할 경우 마스크 착용과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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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성고등학교는 학생들이 급식실에서 거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란스티커를 부착했다(학성고등학교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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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학생의 부담완화를 위해 단기간 내 여러 과목의 수행평가가 집중되지 않도록 교과별 평가 시기를 조정하도록 했다.

미술, 예술활동은 가능한 실습실 이동을 자제하고 단체수업을 지양하며, 개별 및 소그룹 수업을 권장했다.

학교급식은 감염 위험성이 가장 낮은 간편식이나 대체식에서 일반식으로 점차적으로 제공하도록 안내했다.

기숙사를 운영하는 학교는 모든 학생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전 학년 입소 전 결핵 검사 결과지를 제출해야 한다. 기숙사 입소 당일 발열 체크 및 의심 증상 등의 이상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

각 학교는 유증상자 발생 시 즉시 보호자 연락 및 기숙사 담당 교사나 관리자에게 연락 후 귀가 조치해야 한다. 즉시 귀가가 불가능한 경우 일시적 관찰실에서 대기해야 하며 보호자 연락 및 귀가 조치가 어려운 타 지역 학생의 경우 대리 보호가 가능한 비상연락망을 구축해야 한다.

방과후 자기주도학습 운영은 학교 단위 자율적 운영하되, 가급적 조기 귀가를 통한 가정 내 자기주도학습 권장하도록 했다.

노옥희 교육감은 "학교를 통해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도록 철저한 방역체계를 구축했으며, 만약의 사태를 대비한 사전훈련을 통해 신속한 대응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3 학생의 20일 등교를 시작으로, 27일 고2·중3·초1∼2학년·유치원생이 등교한다. 이어 6월 3일에는 고1·중2·초3∼4학년, 6월 8일에는 중1, 초5∼6학년이 각각 등교한다.

특수학교의 경우 고 3학년은 20일, 그 외 학년은 27일에 등교하고, 특수학급은 소속학교 일정에 따르게 된다.
syw07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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