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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청주시내버스준공영제 시행 동의안 시의회 상임위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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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CBS 맹석주 기자

노컷뉴스

청주시 천연가스 시내버스 (사진=청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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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 동의안이 청주시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해 내년 1월 시행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19일 청주시가 제출한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 협약 체결 동의안을 원안 의결했다.

도시건설위원들은 협약 체결과 시행 전 미비점 보완 등을 전제로 의결을 했다.

청주시는 동의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다음달에 시내버스 업체 6곳과 협약을 맺고 내년부터 준공영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버스 준공영제는 한범덕 청주시장의 주요 공약 가운데 하나로 공론화된지 5년차를 맞았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하지만 민선 7기 출범 직후인 2018년 8월 시내버스회사 대표, 교통전문가, 시민단체 대표, 시의원 등으로 '대중교통 활성화 추진협의회'를 구성해 재추진에 나섰다.

이 협의회는 17차례의 회의를 거쳐 준공영제 시행에 필요한 합의안을 마련했다.

협의체가 합의한 내용은 노선권에 대한 권한 등 공공성 강화, 회계감사 시행 등 운수업체의 재정 투명성 확보, 경영합리화 방안 도입, 표준운송원가 산정기준, 준공영제 관리기구 설치 등이다.

준공영제 관리기구를 버스조합 내에 설치해 문제가 됐던 기존의 자치단체들과는 달리 시 산하 위원회인 독립기구로 운영하기로 합의해 공공성과 투명성이 강화됐다.

청주시는 청주형 준공영제를 수입금 공동관리형식으로 운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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