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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성일종 "尹 지지율 하락? 인기없는 엄격한 아버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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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오물풍선, 유치한 테러…대응은 정치권 아닌 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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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채상병 사망' 사단장 일면식도…野 탄핵정국 의도

윤상현 발의 '김정숙 여사 특검' 동참은 안할 것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1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성일종 (국민의힘 사무총장)

앞서 전해드린 대로 일부 여론조사에서 대통령 지지율이 또다시 취임 후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수치상으로 보면 이제 대통령 국정 수행에 지지를 보내는 국민은 5명 중에 1명에 불과한 셈이죠. 그런가 하면 국회에서는 어떤 해프닝이 있었는고 하니 대통령이 국회의원 전체에게 보낸 축하난을 일부 야당 의원들이 거부하는, 돌려보내는 일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국회의 대치 상황. 여당에서는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요? 어떻게 풀기 위해 노력할까요? 성일종 국민의힘 사무총장 지금부터 직접 만나보겠습니다. 성일종 사무총장님 안녕하세요.

◆ 성일종> 예, 안녕하십니까? 성일종 의원입니다.

◇ 김현정> 우선 국방위에 오래 계셨으니까 주말에 뜨거웠던 오물풍선 얘기부터 좀 짚어봐야겠습니다. 주말 동안에도 수백 개가 날아왔는데 사실 이런 식은 처음이라서 기분이 조금… 더럽기도 하고 난감하기도 하고 그래요. 어제 정부가 북한이 감내하기 힘든 조치에 착수하겠다라고 했는데 이건 어떤 대응을 의미하는 걸까요?

◆ 성일종> 참 있을 수 없는 유치한 테러죠. 문명시대에 어느 국가가 이러한 쓰레기를 넣어가지고 보내고 하는 행위를 하겠습니까? 있을 수 없는 그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요. 또 국민들께서도 이 부분에 대해서 너무 당황하시지 마시고 북한은 원래 그런 곳입니다. 그런 집단입니다. 그 이상도 할 수 있는 그런 집단이라고 보시고요. 어제 정부가 여러 가지 툴을 다 우리가 옵션으로 얘기를 했잖아요. 지금 북한 같은 경우는 가장 아픈 부분이 자유나 인권, 독재 정권에 대한 세습, 이런 부분들이 주민들에게 알려지고 하는 게 상당히 아픈 부분이죠.

◇ 김현정>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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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온 오물풍선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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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일종> 그래서 대북 확성기라든지 여러 가지 툴을 꺼내니까 삐라를 보내게 되면 (우리도)또 보내겠다 하면서 (오물풍선 살포) 중지를 선언을 했는데, 우리가 갖고 있는 많은 옵션들이 있습니다. 체제의 우월성과 경제에서의 비교할 수 없는 그러한 힘이 우리한테는 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한테 많은 이런 옵션이 있습니다. 우리가 굴복하지 말고 원칙대로 침착하고도 유연하게 원칙대로 대응을 하면 이런 문제는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이게 좌우 정부를 막론하고 모든 정부가 똑같은 메시지로 국가 보위를 위해서 저는 이런 메시지를 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우리가 북한이 감내, 감당하기 어려운 조치, 그런 조치에 착수하겠다라고 발표한 후에 밤에 북한이 오물풍선 일단 중단하겠다라고 선언을 해서 그럼 우리가 북한이 감당하기 어려운 조치를 약간 보류하는 건가요? 아니면 그래도 가는 건가요?

◆ 성일종> 저는 그 부분은 전략적 측면을 고려를 해야 되겠지만 어쨌든 우리가 갖고 있는 대북 확성기를 비롯한 가장 무서워하는 게 북한의 체제 안정이고 심리전이잖아요.

◇ 김현정> 그렇죠.

◆ 성일종> 이런 것은 언제든지 저희가 뺏어 쓸 수 있는 준비와 또 필요에 따라서 일정 부분을 과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 김현정> 그럼 어제 중단한다고 했지만 일단은 어떤 응수하는 조치, 보복적인 차원에서 확성기 방송 시작하는 겁니까? 아니면 일단 우리도 그건 보류하는 건가요?

◆ 성일종> 이제 그런 부분들은 군사적인 측면에 아주 전략적으로 운용해야 될 그런 문제가 있기 때문에 군에 한번 맡겨보시죠.

◇ 김현정> 그럼 조금 더 고민해 보는.

◆ 성일종> 그런 부분을 정치권에서 이래라 저래라 얘기하는 건 바람직하지가 않을 것 같고요. 어쨌든 그런 부분은 또 전문가의 영역이고 국가 안위와 관련된 부분이기 때문에 그 부분들은 또 맡겨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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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정> 사실은 지금 경제가 우리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가 원하는 건 상황 악화가 아니라 상황의 종료 아니겠습니까? 이게 계속 이어지면 안 될 텐데 혹시라도…

◆ 성일종> 상황의 종료가 되겠습니까? 북한이라고 하는, 대한민국은 한 번도 북한을 침략하거나 북한한테 위해를 가한 적이 없습니다. 항상 평화를 존중하는 그 기대를 가지고 있고 우리는 그 원칙을 다 가져왔거든요. 지금까지. 항상 도발을 먼저 한 게 북한이었지 우리 대한민국이 아닙니다.

◇ 김현정> 혹시 남한의 민간단체의 삐라, 북한에서는 계속 그것 때문에 우리가 이런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북에다가도 따끔하게 경고를 하되 남한 민간단체에도 조금 자제해 달라, 이렇게 동시에 요청하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 성일종> 민간단체에서 하는 일을 정부가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지만 남북 관계의 여러 가지 상황이나 이런 것들을 고려를 해서 아마 전략적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는 전문가의 영역이니까 그 부분을 저희가 얘기하는 것은 좀 저희가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자제하는 게 맞지 않겠나 생각을 합니다.

◇ 김현정> 물론 법원에서 이것은 표현의 자유다라고 해서 다시 재개가 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 남한 민간단체의 대북 전단지.

◆ 성일종> 그만큼 북한이 다급하고 또 이러한 심리전의 취약성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 걸 우리가 알고 있는 거거든요.

◇ 김현정> 그래서요. 법원에서 표현의 자유라고는 했지만 그래서 강제할 방법은 없지만 이 상황에 대해서 전략적으로 뭔가 좀 고민해 보자라는 접촉, 논의, 이런 것은 재개될 수 있나요?

◆ 성일종> 그런 부분들은 전문 분야기 때문에 전문가들이 그런 부분들을 다 고민해보지 않겠습니까?

◇ 김현정> 아니, 물론 전문가들이 하는데 여당이니까, 집권 여당이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도 어떤 생각을 좀 갖고 계셔야 될 것 같아서요.

◆ 성일종> 아무래도 그런 부분은 정치하는 영역과 또 전문 영역이 있는데 전문가들의 의견을 존중해 주는 게 맞고요. 그 영역을 다루는 분들한테 맡기는 게 맞습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성일종 사무총장 만나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한국갤럽이 지난 5월 28일에서 30일 무선 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1001명한테 여론조사를 돌렸더니 대통령 지지율이 21%. 이거는 여당에서도 좀 충격을 받으셨을 것 같아요. 어떻게 보십니까?

◆ 성일종> 그렇습니다. 국민들께서 주시는 사인이기 때문에 저희가 집권여당으로서 무겁게 받아들여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요. 국민들이 주시는 이 사인을 저희가 정확하게 알고 더 집권여당으로서 정책 부분에서부터 민생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 부분을 더 열심히 해야 되겠다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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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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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정>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 여론조사가 왜곡되거나 조작됐을 수도 있다, 이런 의견을 내셨던데 혹시 그런 생각을 여당에서도 좀 가지고 계십니까?

◆ 성일종> 아무래도 홍 시장님께선 이 부분에 대해서 아마 좌파 진영들이 응답률이 좀 높잖아요. 그리고 또 우파 진영에 계신 분들은 응답률이 좀 낮은 게 사실이고 그래서 아마 이러한 균형이 깨진 부분을 지적한 부분 아닌가 싶습니다.

◇ 김현정> 조작하고 왜곡하고 좀 다른 거잖아요. 응답률이 높고 낮은 거는. 그러니까 왜곡, 조작이라고까지 보시지 않는단 말씀이고요.

◆ 성일종> 그렇습니다. 그걸 표현은 그렇게 하셨을지 모르겠지만 제가 볼 때는 실질적으로 이 응답에서의 샤이 보수라고 그러잖아요. 그래서 아마 적극적으로 응대하는 좌파 진영의 응답률보다는 우파 진영의 응답하는 율이 현저하게 좀 낮고 전화를 아예 안 받거나 이러기 때문에 아마 이런 부분들을 지적했는데 그게 조작이라고는 표현하신 거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 김현정> 사실 여론조사에서 중요한 건 추세인데 지금 그래프의 이 추세, 추이를 보면 20% 벽도 깨지는 건 아니냐, 이런 또 전문가들 얘기가 나오더라고요. 이게 만약 10%대 진입한다고 그러면 이건 국정을 운영하는 데 있어서 굉장히 심각하고 곤란한 상황인 거 아니겠습니까? 어떻게 보세요?

◆ 성일종> 사실 윤석열 대통령께서는 인기영합주의나 이런 거를 일절 안 하고 계시죠. 돈을 푸는 것도 아니고요. 또 어떤 경우에도 건강한 국가 경영에 초점을 맞추고 계시기 때문에 인기에 연연하지 않는 건 사실이에요. 국민들께서 이 부분은 아마 알고 계실 거고요. 또 원칙적인 국가운영의 기조를 가다 보니까 그 인기 없는 엄격한 아버지 모습이라고 그럴까요? 그래서 아무래도…

◇ 김현정> 잠깐, 엄격한 아버지가 다 인기가 없지 않아요, 의원님. 엄격한 아버님들도 인기가 있어요.(웃음)

◆ 성일종> 엄격한 아버지 모습을 좀 갖고 계시다 보니까 그런 것 같은데 어쨌든 국가에 그동안 문재인 정부에서 외교면 외교, 탈원전이면 탈원전, 소득주도성장 같은 경우 하면서 많이 문제를 해놨었고 또 400조 원을 풀어가지고 고금리와 고물가에 이런 현상이 왔는데 이런 거를 지금 치유를 하면서 오는 과정이었기 때문에 인기에 영합해서 정책을 추진할 수 없던 부분들이 있죠. 이제 경제지표도, 수출도 이렇게 계속 상승세로 이어가고 있고 또 OECD 국가 중에서도 가장 상위 레벨의, 탑 레벨의 이러한 성장률도 좀 보여주고 있고 그래서 고용도 상당히 증가하는 그런 지표를 보여주고 있고 아마 이런 것들이 좀 시간이 지나면서부터 더 좋아지지 않겠나 생각을 하고요. 또 일시적으로 채 상병 같은 그런 사건과 거부권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야당의 정쟁이 일부분 이게 좀 통했다, 이런 생각을 좀 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지금 말씀하신 대로 이종섭 전 국방장관과의 통화 기록, 대통령과 장관의 통화 기록이 지난주 나오면서 이 여론조사에도 큰 영향을 준 게 아니겠는가, 결정적인 영향을 준 거 아니겠는가, 이런 분석도 나오더라고요. 그 통화는 성일종 의원 어떻게 보십니까?

◆ 성일종> 통화한 게 국군 통수권자거든요. 국방부 장관하고 여러 문제로 통화할 수 있는 겁니다. 그 통화한 걸 가지고 이렇게 얘기할 수 있나요? 저도 국방부 장관하고 두 번 통화한 게 나왔더라고요.

◇ 김현정> 그날요?

◆ 성일종> 아니, 8월 그쯤인데 저도 기자들이 묻길래 나도 기억이 없다 그랬는데 그 이후에 와서 확인해 보니까 8월 7일인 것 같은데요. 잼버리가 상당히 문제가 많았잖아요. 그래서 국방부 장관한테 전화해서 BTS를 군에서 좀 내보내서 공연할 수 있는지를 한번 문의한 적이 있어요. 그것 때문에 통화를 제가 이렇게 했던 것 같은데 대통령께서 국방부 장관하고 여러 형태로 통화했는데 그게 왜 문제가 된다는 거죠? 그걸 가지고 지금 뒤집어씌우는 거잖아요. 저는 상당히 어떤 통화든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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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정> 대통령실도 비슷한 입장을 냈더라고요. 채 상병 사건과는 무관한 통화를 한 거다, 이런 입장을 냈는데 그런데 그때가 대통령이 휴가 중이셨어요. 휴가 중에 외국 출장 중인 국방장관하고 하루 세 번이나, 그것도 개인 폰으로 통화할 만큼 절박한, 급박한 것이 무엇이었겠느냐. 혹시 방산 이슈 때문에 한 통화였다고 한다면 그날 국방장관이 왜 경호처장하고 행안부 장관하고도 통화를 한 것이냐. 이런 부분에서 아주 명쾌하게 해명이 되는 느낌은 아닌 듯하다 보니까 계속 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의문이 드는 것 같습니다.

◆ 성일종> 대통령이 휴가를 가시지만 사실 휴가가 되겠습니까? 그 휴가지에서 늘 통화를 하는 거고요.

◇ 김현정> 그 통화 내용은 그러면 어떤 부분으로 알고 계세요? 그 통화는.

◆ 성일종> 그 통화 내용을 저희가 무슨 통화를 했는지 알 수가 없죠. 그리고 그런 통화한다는 것 자체가 그러면 국방부 장관하고만 통화를 했겠습니까? 다른 분들하고도 통화를 또 하신 것들도 있을 수 있잖아요.

◇ 김현정> 그날.

◆ 성일종> 통화하는 걸 가지고 얘기하는 거가 마치 의혹이 있는 것처럼 얘기하면 안 되고요. 채 상병 사건은 그렇습니다. 가장 중요한 게 뭐냐 하면 사고의 원인이 뭐냐. 사고의 원인을 감추거나 축소하거나 은폐하는 것이 문제가 되잖아요. 그런데 여기는 수색작전을 하다가 급류에 휘말려서 실종된 사건입니다.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일절 얘기를 안 해요. 그런데 이 사건에 대해서 이첩 과정에 대해서 지금 그게 문제가 되는 거잖아요. 그런데 군에서는 조사 기능만 있지 수사 기능이 없습니다. 군에서 기소의견으로 수사를 해서 이게 경찰로 이첩하는 과정에 중지하라고 한 거 아닙니까?

◇ 김현정> 이첩이 됐다가 회수를 해왔죠.

◆ 성일종> 그런 거 아닙니까? 그런데 여기에 이첩을 하는 거에 기소의견으로 냈단 말이죠. 그런데 병사들이 여기에는 초급 장교에서부터 병사들까지 손을 잡고 그 급류가 흐르고 있는 그 현장에서 수색 작전을 한 거예요. 그런데 여기에 초급 장교에서부터 부사관까지 병사까지 함께 들어갔었는데 그 현장에 들어갔었던 초급 장교와 부사관까지 다 기소의견을 낸 거 아니에요? 대통령께서는 국군 통수권자입니다. 이 작전이, 이런 무리한 작전에 대해서 대통령이 얼마든지 통화를 하든 이야기하실 수 있는 것이고요. 또 조사만 하게 돼 있는 군 경찰이 기소의견 낸 것을, 대통령도 법률 전문가입니다. 그러신데 이 부분에 대해서 기소 의견 낸 것에 대해서 의견 낼 수 있다고 봐요.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왜 국군 통수권자인데 그러면 앞으로 어떠한 군한테 누구한테 명령을 내리면 누가 들어가겠습니까? 이런 분들을 기소를 하게 되면.

◇ 김현정> 그러니까 이것을 지금 야당은 그런 의견을 낸 것 자체가 수사의 어떤, 조사에 외압을 행사한 것 아니겠느냐. 오히려 하급 장교를 지금 보호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그 위에 사단장을 보호하기 위해서 잘 알고 지내던 사단장을 보호하기 위해서 외압을 넣은 것이다. 그래서 특검이 필요하다 이런 논리인데 성 의원님이 보시기에는.

◆ 성일종> 사단장 얘기를 하시는데요. 대통령이 사단장 일면식도 없으실 거예요. 이 사단장은 호남분이시고 사단장이 문재인 정부에서 1스타를 달고 2스타까지 문재인 정부에서 단 분이에요. 우리 정부에서 무슨 승진이라도 했다든지 혜택을 봤으면 모르겠어요. 전혀 관련이 없는 일입니다. 이건 민주당이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무슨 사단장을 보호하고 그리고 대통령께서 무슨 군 통수권자인데 이 명령을 하달하고 그 명을 수행하는 군의 독특한 특성, 그렇기 때문에 군인 아닙니까? 그런 것에 대해서 그 질서를 바로잡고 지적하는 것에 대해서 저는 정당한 것이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무슨 외압이 있는 것처럼 누구를 빼기 위해서 대통령이 그런 걸 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그 정도는 민주당도 잘 알고 있지 않습니까? 이 부분은 이재명 대표의 방탄을 위해서 지금 현재 이 특검으로 탄핵 정국으로 몰고 가기 위한 아주 정략적인 의도가 숨어 있다는 것을 민주당도 잘 알고 있을 겁니다.

◇ 김현정> 그러니까 국민의힘 보시기에는 탄핵이라는 목표, 임기 단축, 이재명 대표가 빨리 대통령 되고 싶어서 지금 이러는 것 아니냐라는 그런 좀 의혹을 갖고 계시는 걸까요?

◆ 성일종> 탄핵을 얘기하고 있는데요. 대통령이 어느 법을 위법을 했는지 어떠한 위헌을 했는지 밝혀달라고 여러 차례 요구를 했습니다. 어느 민주당 의원이 나와 가지고 무슨, 무슨 법을 위반했거나 어떤 대한민국의 헌법 조항을 위반했는지 이거 얘기한 분이 있습니까? 없지 않습니까?

◇ 김현정> 직권남용…

◆ 성일종> 이 부분이 있으면 (야권에서) 얘기를 하세요. 그리고 대한민국 국회의원들은요. 국회 개원할 때 선서를 합니다. 헌법을 준수하겠다고. 그리고 국가와 국민 복리 증진을 위해서 일하겠다고 그래요. 그러면 헌법을 준수한다고 선서한 사람들이 대통령 탄핵을 이렇게 쉽게 꺼낼 수가 있습니까? 그러면 어떤 법을 위반했는지, 어떤 헌법을 위반했는지 정확하게 얘기를 해야 될 거 아니에요.

◇ 김현정>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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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일종> 지금 탄핵을 이야기하면서 공수처의 수사를 못 믿겠다. 경찰의 수사를 못 믿겠다 그러고 있습니다. 공수처 누가 만들었습니까? 민주당이 만든 겁니다. 공수처 일반 직원들까지 민주당 정부에서 다 심어놓은 사람들입니다. 우리 정부가 들어와서 그 사람들 스위치하거나 이런 적이 없어요. 경찰도 검수완박을 하면서 다 검찰의 수사권을 경찰로 이관한 것 아닙니까? 대통령은 국가의 기관들이 정상적으로 일을 할 수 있도록 국가 시스템을 잘 보호할 책임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사건에 수사를 해서 미진하거나 문제가 있으면 대통령께서 직접 특검을 요청하겠다고까지 얘기했잖아요. 지금 어떤 법을 어떻게 위반했는지 대한민국의 헌법을 몇 조항을 위반했는지 얘기도 안 하면서 지금 탄핵을 주장하는 것은 국가 전복 세력이나 하는 짓이지 이게 정상적인 정당이라고 하면 이런 얘기를 할 수가 없는 겁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어떤 입장이신지 충분히 알겠고요. 일각에서는 이런 얘기도 합니다. 그러면 특검 가기 전에 공수처 수사 결과를 보자는 거니까, 보자는 거고 야당에서는 공수처 수사 못 믿겠다. 공수처가 대통령한테 날카로운 수사할 수 있겠느냐 지금 이러고 있는 마당이니 아예 대통령이 자발적으로 스스로 나가서 내가 공수처 수사받겠다, 조사받겠다, 이렇게 하시는 건 어떻겠느냐. 왜냐하면 헌법상 현직 대통령에 대한 조사권, 소추권은 없으니까 스스로 나가서 내가 조사받겠다라고 하시는 건 어떻겠느냐, 이런 의견도 나오더라고요. 어떻게 보세요?

◆ 성일종> 그런 것들이 정치 바로 공세죠. 있을 수 없는 이야기를 함부로 하고 있습니다. 아니, 법에 모든 사람이 평등하다고 얘기를 하면서 공수처 만들어 놓은 게 본인들이 만들었잖아요. 그런데 지금 공수처를 왜 부정을 합니까?

◇ 김현정> 공수처 부정이 아니라 대통령께서 스스로 난 떳떳하니까 나 조사해라, 이렇게 좀 나가시는 것에 대한 어떤 그런 것도 염두에 둘 수 있는 건가요? 열어둘 수 있는 건가요?

◆ 성일종> 그 수사 영역이야말로 공수처가 알아서 하겠죠. 지금 야당이 이래라 저래라 모든 것을 다 주장하고 있잖아요. 아니, 공수처가 알아서 할 부분들입니다. 그 부분도.

◇ 김현정> 알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성일종 의원님, 이 특검 정국 속에서 윤상현 의원이 오늘 김정숙 여사 특검 법안을 발의하겠다. 인도 타지마할 방문 부정 의혹을 조사하겠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오전에 공동 발의할 의원들 모집한다고 합니다. 혹시 성 의원님도 동참하십니까?

◆ 성일종> 저도 지금 처음 듣는 얘기인데요. 그 부분은 저도 지금 처음 듣는 이야기인데.

◇ 김현정> 어제 발표하셨는데 아마 못 들으셨나 봐요.

◆ 성일종> 아직 법안 사인해달라고 하는 것도 아직 안 왔고요. 모든 것을, 모든 것을 특검으로 하자 그러면 대한민국 검찰이 왜 있어야 하고 경찰이 왜 있어야 하고 사법기관이 왜 있어야 하겠습니까? 저는 민주당에서 하도 모든 걸 특검으로 해서 정치적인 노림수를 가지고 이렇게 몰고 가고 하니까 사실 김정숙 여사의 그런 타지마할 관광 같은 경우는 단장도 아니더라고요. 그리고 4끼의 비행기 기내식사 값이 6200만 원인가 이렇게 가고요. 1인당 40몇 만 원이 한 끼에 가고 그러던데 정말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어떤 게 정말 더 큰 국가의 중대한 일이 되겠습니까?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민주당이 먼저 저는 대답을 하고 특검을 요구하더라도 요구를 해야지 지금 본인들이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일절 다 부정을 하면서 군 작전과 관련된 걸 가지고 통화를 했다, 격노를 했다 하면서 대통령을 공격하는 것은 정말 나쁜 정치를 민주당이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처음 이 특검 이야기는 들으셨다고 했는데 혹시 윤상현 의원이 오늘 오전에 가지고 오면 사인할 생각 있으세요?

◆ 성일종> 저는 사인할 생각이 없습니다.

◇ 김현정> 그러세요?

◆ 성일종> 수사를 하면 될 일이거든요. 그런 부분들.

◇ 김현정> 그것도 수사하면 되는 것이다. 알겠습니다.

◆ 성일종> 그리고 그런 것들이 수사가 미진하거나 문제가 있었을 때는 특검으로 가야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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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조국 의원,김준형 의원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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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정> 한 30초 남았는데 대통령이 보낸 축하난을 범야권에서 돌려보내기, 거부하기 릴레이를 지금 벌이고 있어요. 이건 어떻게 보셨습니까?

◆ 성일종> 윤석열 대통령 개인이 보낸 게 아니지 않습니까? 대한민국 국회하고 협치를 위해서 또 축하하는 의미로 대통령으로서 보낸 건데 그 부분까지 그렇게 한다고 하는 것은 아주 옹졸한 정치고 참 협치를 거부하는 그런 사인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오늘 현안에 대한 입장들 함께 나눠봤습니다. 성일종 의원님 고맙습니다.

◆ 성일종> 감사합니다.

◇ 김현정> 국민의힘 성일종 사무총장이었습니다.

※ 내용 인용 시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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