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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광주 재난지원금 신청 폭주…물량 소진으로 지급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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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고용직 카드 잔량 93억 선지급…매진

내일부터 900억 규모 긴급재난지원금 정상 지급

뉴스1

19일 세종시 한솔동 주민센터를 찾은 시민들이 긴급재난지원금 현장 신청을 하고 있다. 2020.5.19 /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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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허단비 기자 =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즉시 수령이 시작된 지 이틀만에 광주에서 신청자 폭주로 물량이 소진, 지급이 일시 중단됐다.

19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부터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광주상생카드(선불형)로 정부 재난지원금 지급을 시작했다.

시는 지난달 20일 조폐공사에 914억 상당의 상생 카드 제작을 신청했지만 재난지원금 지급일이 앞당겨지면서 특수고용직 상생카드 잔량 93억원을 선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장 신청이 폭주하면서 미리 준비한 광주상생카드 93억분이 이날 오전 전량 소진됐다.

시는 오후 광주상생카드 지급을 일시 중단하고 20일부터 카드를 지급받지 못한 시민들을에게 카드를 순차적으로 배부할 예정이다.

여유분 93억원이 소진됐지만 지난달 조폐공사에 신청한 상생카드가 하루 일찍 도착하면서 동 행동복지센터에 오후부터 배분을 시작해 곧 정상적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이 배부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하루라도 빨리 긴급재난지원금을 배부하고자 여유분을 선지급했는데 예상보다 빨리 소진됐다. 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았다가 지급을 받지 못한 시민 분들은 내일부터 우선적으로 배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beyond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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