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광주시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이 광주의 대응을 우수사례로 언급했고, 정부와 타 지자체에서도 광주의 나눔과 연대의 정신에 기반한 따뜻하면서도 과감하고 선제적인 코로나19 대응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지난 18일 제40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문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오월 정신이 코로나 극복에서 세계의 모범이 되는 저력이 됐다"고 평가하며 광주와 대구의 '병상연대'를 우수사례로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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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빛을 낸 광주시 적극행정은 이 뿐만이 아니다. 시는 지난 1월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코로나19 대응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강력한 정책을 도입하며 상황 극복에 매진해 왔다.
정부 지침보다 강화된 격리해제 조치를 발 빠르게 시행해 무증상 감염자로부터 지역사회를 안전하게 지켜냈으며, 해외입국자 관리 강화를 위한 특별행정명령 등 특단의 방역 대책으로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제위기 속에서 △전국 최초 소상공인 3無 특례보증 융자지원 △공공요금 동결 등 3대 경감 대책 △광주형 3대 긴급생계자금 지원 △전국 최초 고용유지지원금 전액 지원 △전국 최대 생활형 공공일자리 사업 추진 △소상공인·중소제조업 신규채용 지원 등 6차례에 걸친 민생안정대책을 추진함으로써 지역경제 지키기에도 앞장서 왔다.
이같은 정책이 가능했던 데에는 이용섭 시장이 강조해 온 '적극행정'의 역할이 컸다.
이 시장은 간부회의 등 각종 회의석상에서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특단의 대책 마련 등 공직자들의 적극행정을 주문하는 한편, 감사위원회에는 적극행정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시는 신속·과감한 업무처리를 위해 적극행정 지원위원회를 구성하고,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면책 확대와 사전컨설팅 패스트트랙 등 제도적인 뒷받침을 강화함으로써 공무원이 감사와 문책 걱정 없이 일할 수 있는 행정환경 조성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적극적으로 일한 공무원을 우대하기 위해 오는 7월에는 '2020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할 예정이며,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된 경우에는 관련 규정에 따라 최대 특별승진부터 특별승급, 실적가점 등 다양한 인사상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오영걸 시 정책기획관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업무 추진을 통해 광주의 저력을 확인하고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우리 시 모든 행정분야에서 적극행정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관련 시책을 발굴하고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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