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8건의 환자 검체로부터 바이러스 분리를 시도해 10개 검체에서 바이러스 증식을 확인했으며 이중 5개에서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next generation sequencing) 기법을 통해 유전체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임을 확인했다.
|
국내외 분리주와 염기서열 비교분석으로 유전자 변이여부를 추가분석하고 질병관리본부 등 유관기관과 연구결과를 공유해 백신후보물질 개발의 자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국내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지난 1월 감염병 위기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실험실 대응강화 계획안을 수립(1~3차)하고 6시간 이내 검사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약 1만300건의 검사를 수행했다.
2차 대유행에 대비해 코로나19 진단체계를 재점검하고 감염병 전문인력 조기채용 및 일일 250건 이상의 검사가 가능하도록 장비 보완 등의 4차 계획(안)을 수립하고 있다.
정재근 감염병연구부장은 "코로나19와 같은 신종감염병의 원인바이러스의 분리와 확보는 감염병의 진단과 치료 및 백신개발에 필수적인 과정이다"며 "바이러스 분리는 지역별 환자 특성 분석은 물론 백신 개발 등에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