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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호계중 신축공사 임금체불, 울산교육청 나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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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계중 교사신축공사 참여 노동자 150여명

지난 1월~3월 임금 2억7천여 만원 받지 못해

울산CBS 반웅규 기자

노컷뉴스

울산 호계중학교 교사신축공사에 참여한 노동자들이 19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임금체불 문제를 해결해달라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 = 반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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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호계중학교 교사신축공사에 참여한 노동자들이 공사대금 2억7천여 만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울산시교육청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호계중 신축공사 임금체불 노동자들은 19일 오전 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임금 청산을 위한 시교육감 면담을 요구하며 항의했다.

이들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호계중 신축공사에 참여한 150여 명의 노동자들이 2억7천여 만원의 임금이 체불됐다"고 말했다.

이어 "시공업체에 대한 채권압류로 하도급업체와 근로자들은 공사대금과 임금을 받지 못 한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고 했다.

이들은 "채권 압류 사실을 알려주지 않은 채, 개학 일정에 맞춘다며 공사를 독촉한 시교육청이 이번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은 "공사대금 청구권은 시공업체에 있어 청구를 계속 재촉하고 있다"면서 "시공업체와 하도급업체 사이에서 발생한 대금 지연에 따른 채권압류 등 진행상황을 고려해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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