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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4월 인천지역 무역수지 전년대비 16% 줄어…수입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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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인천항 통한 무역액은 59억 달러

수출액은 30억 달러로 전년대비 9.5% 감소

품목은 전기·전자, 화공품, 기계류, 자동차 순

수입액도 전년대비 21.9% 감소한 38억 달러

인천지역이 차지하는 전국 무역비중은 8%

뉴시스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지난 3월 대한항공 여객기에 화물이 실리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제공) 2020.05.19.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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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홍찬선 기자 = 지난달 인천 지역을 통한 무역수지가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미국과 유럽 등이 최악의 상황에 접어들면서 전세계 수·출입 물동량이 예년보다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9일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 4월 인천공항과 인천항을 통한 무역액은 59억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71억 달러보다 16.2% 감소했다. 이 기간 수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 33억 달러보다 9.5% 감소한 30억 달러로 나타났다.

수출 품목으로는 전기·전자가 6억2000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이어 화공품 4억8000만 달러, 기계류 4억5000만 달러, 자동차 및 부품 4억 1000만 달러, 철강 4억 달러 순으로 집계됐다.

국가별 수출액은 중국이 6억3000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미국 6억2000만 달러, EU 3억6000만 달러, 베트남 2억 달러, 일본 1억6000만 달러, 대만 1억5000만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수입액도 전월 38억 달러보다 21.9% 감소한 30억 달러로 집계됐다.

수입품목으로는 연료가 7억4000만 달러, 전기·전자 6억8000만 달러, 광물 2억5000만 달러, 기계류 2억5000만 달러, 화공품 1억9000만 달러 순으로 조사됐다.

국가별 수입실적은 중국이 5억2000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이어 미국 3억7000만 달러, 대만 2억6000만 달러, 일본 2억6000만 달러, 호주 2억5000만 달러, 러시아 1억7000만 달러, EU 1억6000만 달러, 중동 1억5000만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국에서 인천지역이 차지하는 무역비중은 전체 교역액의 8%를 차지 했으며, 이 기간 전국을 통한 무역액은 745억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938억 달러보다 20.6% 감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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