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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김성일 전남도의원, 지진대책·교육 현안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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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도정질문, 지진대책·학교지원센터 운영 개선 방안 마련 촉구

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전남도의회는 김성일 농수산위원장이 19일, 도정과 교육행정 질문에서 최근 해남 일대에서 발생한 지진에 대한 전남도의 대응체계 강화를 촉구하고 전남도 청사 활용 문제와 전남교육청 학교지원센터 운영 등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김성일 의원은 “지난 10년간 국내 지진 발생 현황이 약 1천 건으로 전남 발생 70여 건 중 신안, 여수, 해남 지역에 집중돼 있다”면서 “이 지역의 지진 발생 모니터링 강화와 전국 광역자치단체 평균보다 밑돌고 있는 도내 공공시설물 내진율을 조속히 보강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현재 중앙정부의 재난 안전관리체계는 지역의 재난 안전 여건과 안전실태 등을 고려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고 “보다 세밀한 자치단체 차원의 지진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체계적인 교육과 방재 훈련을 통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일 의원은 전남도청 청사 활용에 대해 “장애인과 민원인 주차장의 우천 시 이용이 불편하다”면서 “타 지자체의 주차장 개선 사례를 살펴보고 청사 활용에 대한 촘촘한 정책과 선제적이고 발 빠른 행정 처리를 펼쳐 달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전남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학교지원센터와 관련해 교사가 행정업무 부담을 덜고 학생 교육과 생활지도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학교지원센터가 애초 설립 취지에 맞게 운영될 수 있게 문제점을 개선하도록 요구했다.


김성일 의원은 또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농어촌학교 학생 통학 지원(에듀택시) 운영과 관련해 지난해 조례 제정 후 교육청의 추진 현황을 확인하고 본격적인 초·중학교 개학에 대비해 에듀택시 운행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교육과 코로나 감염 예방 대책에 대한 교육청의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한편, 김성일 의원이 대표 발의 한 ‘전라남도교육청 농어촌학교 학생 통학 지원 조례’는 농어촌지역의 원거리 통학 학생의 불편을 해소하고 학교생활 만족을 높여 작은 학교를 살리기 위한 취지로 발의된 조례로 작년 5월 전국 최초로 전남에서 시범운영 됐으며, 교육부의 국가시책사업 우수 사례로 소개돼 올해는 전국으로 사업이 확대 시행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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