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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5월 광주 목격한 간호사들 구술 증언집 첫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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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40주년 맞아 '5·18의 기억과 역사' 간호사편 발간

뉴스1

5·18민주화운동 당시 시민을 치료하는 간호사의 모습.(5·18기념재단 제공)2020.5.19/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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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허단비 기자 = 1980년 5월 광주를 직접 목격한 간호사들의 최초 구술 증언집이 출간된다.

5·18기념재단은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5·18 당시 활약했던 간호사의 구술 증언집 '5·18의 기억과 역사 10: 구술생애사를 통해 본 간호사 편'을 발간한다고 19일 밝혔다.

구술 증언집은 구술사연구방법론에 입각해 80년 광주 현장을 직접 목격하고 희생자를 치료한 간호사들을 집단적·종합적으로 면담한 최초의 결과물이다.

광주시간호사회와 5·18기념재단은 간호사들의 구술록(2010~2011, 광주광역시간호사회)을 편집해 수정·보완을 거쳤다.

구술록에는 80년 당시 일선 병원에서 환자들을 치료하고 헌혈했던 간호사들 중 광주기독병원(곽명자, 소연석, 안성례), 광주적십자병원(박미애, 이추), 전남대병원(노은옥, 손민자, 이진숙), 조선대병원(나순옥, 오경자) 등 4개 병원 간호사 10명의 이야기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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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을 겪은 간호사들의 최초 증언집이 발간된다.(518기념재단 제공)2020.5.19/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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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언집은 의료인으로서 부상을 입은 환자를 치료한 이야기, 피가 부족해 헌혈을 했던 이야기 등 전쟁같은 상황에 놓였던 의료공간에서 간호사들의 활약상을 다루고 있다.

한편 기억과 역사 시리즈는 2006년 1권 교육가 편을 시작으로 2권 사회운동가 편, 3권 농민운동가 편, 4권 공직자 편, 5권 천주교 편, 6권 사회활동가 편, 7권 기독교 편, 8권 불교·원불교 편, 9권 송백회 편 등이 앞서 발간됐다.
beyond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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