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시범농가 5개소를 선정, 번식관리시스템을 도입해 평상시 육안으로 평균 50% 내외였던 발정 진단율을 85% 이상 높이는 효과를 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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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소가 발정을 시작하면 평소보다 활동량이 증가하고 다른 소를 올라타는 행위를 하게 되는데 번식관리시스템에서 이 행위를 포착해 농장주에게 실시간 알려주는 것이 핵심 기술이다.
농장주가 가임 기간 암소의 발정을 확인하지 못하고 인공수정 시기를 놓치면 다음 발정까지 한 달 여 사료를 허비해 경영비 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에 최근 복합 영농으로 일일이 개체관리가 어려운 축산인에게는 번식관리시스템의 활용도가 매우 높다.
김춘기 강진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강진군 한우사육은 번식우가 70%이상 차지하고 있어 번식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을 투입하면 농업인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ICT 등 신기술을 적용해 경영비를 절감하고 고품질 축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시범사업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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