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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여수 경로당·어린이집 33곳 '쿨루프'로 여름 시원하게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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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옥상 흰색계열 차열페인트 도포…햇빛·열 반사

뉴스1

건축물 옥상 차열 페인트 도포 '쿨루프' 사업.(여수시 제공)/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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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뉴스1) 지정운 기자 = 전남 여수시는 지역 내 경로당과 어린이집 33곳을 대상으로 '쿨루프(Cool Roof) 조성사업'을 벌인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환경부 주관 '2020년 기후변화대응력 증진 국고보조사업' 선정에 따라 가능해졌고, 국비 1억2000만원 등 총 2억4000만원이 투입된다. 사업은 경로당과 어린이집 등 기후변화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공공시설의 건물 옥상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쿨루프는 무더워지는 여름철 건물 옥상에 흰색계열 차열페인트를 도색해 햇빛과 열을 75% 이상 반사시켜 건물 온도를 낮추는 방법이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인 7월 중순까지 쿨루프 조성을 마치고, 올해 공사를 하지 못한 34개소는 연차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쿨루프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해 어르신과 영‧유아의 폭염 피해를 막고, 기후변화 선도 도시로서 온실가스 감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jwj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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