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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경주시, 연 500억 수익규모 태양광사업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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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재산 활용 20년간 수익 및 재생에너지 창출 기대
한국일보

경주시가 수익형 태양굉 빌전사업 위한 업무협약에 합의했다. 경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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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가 향후 20년간 고정 수익 확보와 지역 장비 및 인력이 참여 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사업에 통 큰 합의를 했다.

주낙영 경주시장과 하봉수 햇빛새싹발전소 대표이사, 권욱 한전 경주지사장은 최근 경주시청에서 산업단지 내 기업체 건물옥상 및 공유재산을 활용한 수익형 태양광 발전소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9일 경주시에 따르면 협약의 주요내용은 지역의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체 건물 옥상과 주차장, 건물 옥상 등 공유재산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 사업을 추진해 20년간 부가적 수익 창출과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기여하기로 했다.

이 사업을 통해 사계절 햇빛, 눈, 비 등의 차단으로 공공시설 이용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태양광 설치 등에 지역 업체의 장비, 인력 참여로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는 공유재산 유상제공 및 전기사업 인ㆍ허가 등 행정지원에 나서고, 햇빛새싹발전소는 발전사업 설치ㆍ운영 등 제반 비용 부담과 사용료를 지급하며, 한전 경주지사는 전력 계통 접속 연계 등에 참여한다.

햇빛새싹발전소는 6월부터 산단 내 설치 희망기업을 시작으로 향후 500억원을 투자해 20MW(연간 6500가구 사용량) 목표로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경주시가 태양광 발전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맺은 것은 지난 2월 한수원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에는 공공부지에 한정 됐던 것과는 달리 시의 공유재산은 물론이고 산단 소재 기업체의 사유건물을 활용함에 따라 공간확보와 신속한 임대차로 조기 발주가 가능하다.

주낙영 시장은 “정부의 재생에너지 정책에 부응하고 20년간 고정수익 확보 및 지역 장비, 인력 등 참여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에 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성웅기자 k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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