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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천안아산 통합운영센터 CCTV요원, 직접 고용 배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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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천안아산 상생협력센터 내 도시통합운영센터. 뉴시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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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산=뉴시스] 이종익 기자 = 충남 천안과 아산 지역에서 발생하는 각종 범죄와 사건 사고 영상(방범CCTV)의 모니터링을 담당하는 관제요원이 1년 단위 용역 노동자들로, 이들의 고용 안정을 위해 직접 고용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천안시의회 정병인 의원은 19일 속개된 제232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천안아산 도시통합운영센터의 핵심적 기능과 역할을 수행하는 관제요원은 매년 시설경비업 용역 입찰을 통해 1년 계약으로 고용된 용역 노동자"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센터를 직영 체제로 전환해 공무직으로 채용하는 지자체도 늘어나고 있지만, 천안시의 관제요원은 여전히 정규직 전환 검토 대상에도 거론되지 않은 채 방치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천안시에 따르면 센터 12명의 관제요원이 4조 3교대 근무를 하면서 4827대의 CCTV를 관제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정 의원은 "단순통계만으로도 천안시는 행정안전부 기준 1인당 적정 모니터 대수 50대, 전국 지자체 평균 1인당 모니터 대수 271대 보다 훨씬 많다"며 "실질적으로 이들이 근무시간에 1인당 1609대의 CCTV를 실시간 관제해야만 하는 상황"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천안시와 아산시는 지난 2007년 CCTV 통합관제를 위해 공동으로 천안아산 통합관제센터를 전국 최초로 개소했으며, 현재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로 이전해 정보통신과 담당직원 4명, 경찰 2명, 관제요원 12명이 CCTV 4827대를 24시간 실시간으로 관제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007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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