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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잠잠한 대구경북’ 신규확진 0명…울산서 해외유입 4명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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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치율도 증가…대구 94.3%·경북 91.6%

울산 감염자는 회사 동료, 애틀랜타서 입국

중앙일보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세에 들어선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검사를 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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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대구와 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경북은 지난 15일부터 꾸준하게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지만, 대구는 14일 0명 기록 후 계속해서 한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오다 닷새 만에 다시 0명을 기록했다. 서울 이태원 클럽 발 확산 세에도 대구·경북은 코로나19가 비교적 잠잠한 셈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가 13명 발생한 가운데 대구와 경북은 0명을 기록했다. 누적 확진자는 대구가 6871명, 경북은 1326명(자체 집계)이다. 국내 신규 확진자는 지역 감염으로 서울 6명, 인천 2명, 경기 1명이고 해외 유입 사례로 울산에서 4명이 발생했다.

완치자도 대구·경북 모두 늘었다. 대구는 전날보다 13명, 경북은 4명 늘어 각각 완치자가 6483명, 1214명으로 증가했다. 완치율은 대구가 94.3%, 경북은 91.6% 수준이다. 전국 평균 완치율은 89.7%다. 대구와 경북 모두 사망자는 늘어나지 않아 전날과 같은 178명, 58명이다.

서울 이태원에서 시작된 클럽 발 집단감염은 대구·경북 지역으로는 번지지 않았다. 대구는 19일 0시 기준으로 이태원 방문 등으로 검사를 시행한 사람은 387명으로 385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2명은 검사 중이다. 이 중 유흥시설 방문으로 검사한 인원이 210명이고, 이태원 단순 방문으로 검사한 인원은 177명이다.

한편 울산에서 발생한 추가 감염자 4명은 모두 해외 유입 사례다. 이들은 모두 같은 회사 동료 사이로, 지난 15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울산 46번 환자(52세 남성)와 47번 환자(23세 남성)는 울산대학교병원에 입원했고 울산 48번 환자(54세 남성)와 49번 환자(58세 남성)는 19일 같은 병원에 입원할 예정이다.

대구·울산=김정석·백경서 기자

kim.jung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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