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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영암매력한우 한우 소비시장의 절대강자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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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영암(전남)=나요안 기자] [체계적 사육관리와 탄탄한 유통망 확보…명품한우브랜드로 힘차게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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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매력한우가 '제22회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농식품부장관상에 선정됐다./사진제공=영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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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매력한우가 올해 전남도 1분기 거세우 등급판정결과 1+ 이상 등급 출현율 84%로, 전남 평균 64%보다 20% 포인트 높은 압도적 1위를 기록해 고급육 육성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했다.

19일 영암군에 따르면 현재 관내 400여농가가 참여해 2만 4000여두를 사육 중이다. 전국에 400여개 매장을 보유한 롯데슈퍼 유통망을 확보해 탄탄한 유통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명품한우브랜드로 힘차게 성장해 가고 있다.



◇ 고품질 TMR 사료를 통한 명품한우 생산


영암군은 지난해 노후화된 생산 기계·설비로 인해 균일화된 사료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영암매력한우 TMR 사료공장에 사료 배합기 등 5억6100만원을 지원해, 고품질 TMR사료 생산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매력한우 TMR사료공장 생산량과 매출액이 지난 2018년보다 17% 증가한 9272톤 34억5900만원을 달성했다. 특히, 매력한우 TMR사료 이용농가 1+이상 등급 출현율은 2%포인트 증가한 84.5%, 도체중은 12kg 증가한 485kg, 등심단면적은 3㎠ 증가한 103㎠를 기록하는 등 우수한 출하성적을 거뒀다.

이에 힘입어, 영암군은 지난해 거세우 출하성적 분석결과 연 500두 이상 출하 전국 시·군·구 중 1+등급이상 출현율 78.9%로 전국 1위를 기록해 명품 영암매력한우의 위상을 한층 더 공고히 했다.

◇ 영암매력한우 유통강자로 도약

지난해 5월, 영암매력한우는 대형유통벤더업체인 CY그룹과의 업무협약체결을 통해 본격적인 유통경쟁시장에 뛰어들었다. 이는 매년 급증하고 있는 사육두수와 수입개방으로 인한 불안정한 유통시장에 대비, 영암한우의 우수성을 품질로서 입증해 농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지난해 7월 런칭행사를 시작으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전국 롯데슈퍼에 매력한우가 입점했으며, 현재까지 총 61두의 한우가 출하돼 그 중 59두가 1+이상의 고급육 판정을 받아 수도권 등에서 영암매력한우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또한, 음성공판장을 통한 롯데슈퍼 입점 시 개별출하 운송비 보조금과 인센티브를 포함한 두당 53만3000원의 추가 소득도 올렸다.

◇ 탄탄한 생산·유통인프라 구축지원

올해 영암군은 고품질 영암매력한우의 혈통관리를 위해 한우 송아지브랜드 육성, 한우등록, 한우인공수정 정액대, 혈통분석지원 4개 사업에 7억원을, 한우농가 고급육 생산의욕 고취를 위한 고급육 생산 장려금 엘리트카우(우량암소) 출산장려금 2개 사업에 1억 3000만원 지원해 차별화된 고품질 영암한우 생산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

안정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 점차적으로 대형마트, 백화점 등의 다양한 소비층을 확보코자 입점 컨설팅을 추진하고, 브랜드 홍보를 위한 판촉행사 및 홍보 광고 등을 통해 영암매력한우가 전국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영암(전남)=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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