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폭염구급대 운영 등 구급활동은 오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약 4개월간 운영될 예정이다. 도내 18개 소방서에서 냉방조끼등 9종의 폭염대응장비를 적재한 109대의 119구급차와 99대의 펌뷸런스를 운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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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신고를 접수하는 119종합상황실에서는 온열질환자에 대한 의료지도, 상담, 병원 및 도내 무더위쉼터 안내를 실시한다.
지난해의 경우 도내 병원전단계 온열환자수는 재작년 195명 출동·이송에 비해 49%가 감소한 100건 출동, 91명을 이송했다. 월별로는 7·8월이 33건, 40건으로 84.6%를 차지했고, 성별로는 63.7%인 58명이 남성환자로 집계됐다.
직업별로는 무직이 36.2%로 가장 많았다. 직장인의 비율도 각각 34.1%로 높게 나타났다. 장소별로는 도로가 27건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논·밭, 주택의 순이었다.
시간대별로는 '정오에서 오후 3시까지'가 41%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오후 3시에서 6시', '오전 6시에서 정오'순으로 많이 발생했다. 연령별로는 71~80세 이상이 22%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81세 이상, 40~50대 순으로 많았다.
지난해 경남의 병원전단계 온열질환자 현황을 종합해보면, 7~8월에 직업이 없는 71~80대 연령대의 남성, 12시부터 15시 사이의 주간시간대에 도로, 논·밭, 주택에서 많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경남소방본부 관계자는 "기상청에서 올해 역시 경남의 기온이 평년 기온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함에 따라 온열질환자의 발생건수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119 폭염구급대 조기가동으로 폭염으로부터 도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켜내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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