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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4명 코로나19 확진…수술실 부분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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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간호사 1명 양성 판정 받은 뒤

같이 근무한 동료 3명도 19일 확진


한겨레

삼성서울병원. 한겨레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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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형 5개 병원으로 손꼽히는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서 간호사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내 대형병원 의료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시는 병원 간호사 1명이 전날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후 역학조사를 하며 병원 의료진과 환자 등 접촉자 277명에 대한 검사를 시행한 결과, 이날 오전 함께 근무했던 간호사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는 동료 간호사 3명 가운데 1명은 함께 수술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간호사는 16∼18일 병원에 출근하지 않았다. 현재 수술실은 부분 폐쇄된 상태지만, 외래 진료는 정상 진행되고 있다.

이 간호사의 감염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용산구 이태원을 간 이력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서울병원은 정부가 지난 6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에 들어간 것과 관계없이 자체적으로 20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고 있었으며, 의료진에게는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해왔다. 병원은 이 간호사가 수술실과 병원 내에서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설명했다.

서혜미 기자 ha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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