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4 (목)

경북도, 스타기업 육성…지역경제 위기 극복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대성계전㈜ 등 15개 기업, R&D기획 등 본격적인 기업 육성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대성계전㈜ 등 경북지역 15개 기업이 경북 스타기업'에 선정됐다.

경북도는 (재)경북테크노파크(이하 경북TP)와 함께 19일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2020년 경북스타기업 지정서 수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성장잠재력과 일자리 창출역량, 지역사회 공헌 등이 우수한 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2018년 15개사, 2019년 16개사를 지정했다. 오는 2022년까지 총 75개의 경북 스타기업을 지정할 계획이다.

올해는 요건검토, 현장실사, 심층평가를 거쳐△㈜서원테크 △㈜제이에스테크 △농업회사법인동방제유㈜ △동주산업㈜ △대성계전㈜ △㈜선테크 △㈜제일기계 △㈜에스엘테크 △㈜중원산업 △㈜태영필트레이션시스템 △㈜여주티앤씨 △㈜신우피앤씨 △㈜디피엠테크 △㈜루소 △㈜유니크테크노 등 총 15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기업은 하이테크성형가공 7개사(53.3%), 지능형디지털기기 4개사(26.7%), 기능성섬유 3개사(20%), 바이오뷰티 1개사(6.7%)로 하이테크성형가공과 지능형디지털기기 분야가 강세를 보였다.

특히 올해 선정된 15개 기업은 매출증가율, 고용증가율, 연구개발(R&D) 투자비율, 일자리창출실적 등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최근 3년 평균 매출액은 165억원, 수출액은 28억3000만원, R&D투자비율 3.5%, 상시근로자수는 55명에 달한다. 모든 항목이 전년 대비 10% 이상 상향된 수치를 나타냈다.

도는 경북TP와 함께 집중적인 기업육성에 들어간다. 올해는 성장전략 및 마케팅 전략수립, R&D기획, 전담PM컨설팅 등 기업당 최대 4000만원 규모의 기업지원을 시행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3억원 규모의 R&D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중소벤처기업부 수출바우처지원사업 및 지역특화산업 기업지원사업, 글로벌강소기업 선정 시 가점부여를 통해 기업 성장단계별 지원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선정된 스타기업은 이미 기술개발 및 성장역량을 갖춘 지역의 중요한 자원이다"면서 "이에 '코로나19' 사태 같은 세계적인 위기에도 우리 기업들이 흔들리지 않고 굳건히 살아남도록 진심갈력(盡心竭力)의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