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지난해 7월 태화강 십리대숲 일원이 2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정원에 관한 시민들의 관심이 커지고, 미세먼지·열섬현상 등 환경·기후문제도 심각해지면서 다양한 정원 관련정책을 마련해 시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원 문화·산업 진흥계획은 정원 기반(인프라)구축, 시민참여 프로그램 개발 및 전문 인력양성, 정원산업 기반구축 등 3대 전략으로 짜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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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국내 2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울산 태화강 십리대숲 전경 │울산시 제공 |
정원 기반구축은 태화강 백리대숲 조성을 비롯해 생활권 거점 정원 조성, 정원마을 만들기, 민간·공동체 정원 발굴 및 조성, 정원분야 실습·보육 공간 조성, 깨끗한 정원 생태환경 조성 등 7개 과제를 담고 있다.
시민참여 프로그램 개발 및 전문 인력양성은 정원학교(가든스쿨) 운영, 단계별 교육과정을 통한 정원 전문가 양성 등 3개 과제를 담고 있다. 울산시는 또 정원산업 기반구축을 위해 정원박람회 개최, 정원지원센터 건립, 정원 관광자원화 및 상품화 등 4개의 과제를 시행한다.
울산시는 정원 문화·산업 진흥에 모두 480억여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3개의 추진전략별 세부과제를 연차별 일정에 따라 실행할 계획”이라며 “정원도시 가치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면서 울산을 동남권 정원 문화산업의 거점도시로 성장시키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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