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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의용소방대원이 내달부터 노인돌봄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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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부 확인, 외출동행, 생활교육 등

뉴시스

[세종=뉴시스] 의용소방대원 활동 모습. (사진= 소방청 제공) 2020.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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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소방청은 다음달부터 의용소방대원이 노인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노인돌봄서비스는 혼자 힘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65세 이상 취약 노인에게 안부 확인, 외출동행, 생활교육, 사회참여, 심리상담 등을 제공하는 것이다.

대상은 7만3850명이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하는 사회서비스 이용 대상자는 제외했다.

서비스를 제공할 대원은 심폐소생술·심리상담 등 생활안전 분야 교육을 이수하고 현재 강사로 활동하는 1만1372명이다.

이들은 본인이 거주하는 지역의 노인에게 한 달 1회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화재경보기 설치와 응급상황 발생 시 119로 신고하면 소방당국에 사전 등록된 환자의 병력·위치를 파악해 신속한 현장 응급처치와 병원 이송을 가능케하는 '119안심콜'의 가입도 돕는다.

소방청 관계자는 "의용소방대원이 코로나19 감염예방수칙 준수 하에 어르신들의 안전을 돌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의용소방대는 '의용소방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운영되는 조직이다. 1890년대 말 자발적으로 만든 소방조(消防組)가 기원이다. 지난 1월 기준 전국 3883개 대 9만5276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중 강사로 활동 중인 대원은 1만6089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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