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에 따르면 WEF 선진제조생산 전략회의에 한국 대표로 참석한 조주현 중기부 중소기업스마트제조혁신기획단장은 세계 각국 패널들에게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을 통한 스마트공장 기술 지원 사례를 소개했다. 조 단장은 대기업이 스마트공장 기술을 마스크와 진단키트를 제조하는 중소기업에 지원해 생산량이 대폭 증가한 사례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대기업과 협력관계에 있는 중소기업을 하나로 묶어 ‘등대공장’(혁신적 스마트공장)으로 지정해 기술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자고 제안했다.
온라인으로 열린 이번 WEF 회의에서는 데이터 공유, 민·관 협력, 포용적 성장, 3D 프린팅 등 선진 기술의 중요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중기부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등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된 국내 사례를 연구해 내년 1월 개최되는 WEF에서 공유할 계획이다.
이우중 기자 l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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