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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한국, 이란에 코로나19 검진도구 12억 원어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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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이란에 코로나19 검사키트를 전달하는 유정현 한국대사

주이란 한국대사관은 현지시간 오늘(17일) 이란에 코로나19 검사 도구를 100만 달러(약 12억3천만 원) 규모로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대사관은 이날 이란의 국책 의학·생물학 연구소인 이란파스퇴르연구소에 이를 기증하고 이란에 대한 한국의 인도적 지원 의지와 우호의 뜻을 전달했습니다.

앞서 한국 정부는 지난달 6일 이란에 유전자 검사(PCR) 기기, 소독 분무기 등 20만 달러(약 2억4천만 원) 어치를 지원했습니다.

이란 보건부는 오늘 정오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1천806명 늘어 12만198명이 됐다고 집계했습니다.

이란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달 초 1천 명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지만 점차 오름세를 보이면서 최근 닷새간 1천 명대 후반에서 등락을 반복했습니다.

이란의 검사 건수가 최근 열흘간 1만4천 건대를 유지하는 가운데 이 기간 일일 확진율은 10% 수준에서 12%대로 상승했습니다.

이날 기준 사망자는 전날보다 51명 추가돼 6천988명으로 늘었습니다.

(사진=주이란 한국대사관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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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민 기자(kh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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