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법무부에 따르면 서울구치소 직원 A씨는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사실을 보고했다. 다만 A씨와 확진자 모두 이태원 근처의 클럽을 가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중이다. 검사 결과는 이르면 이날 오후 중 나올 것으로 보인다.
서울구치소는 A씨와 접촉한 수용자 254명 및 직원 23명 등 277명을 모두 격리하고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대상에는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박사' 조주빈(24)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구치소에 수감중인 조주빈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이현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에 출석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오늘 서울구치소 직원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확인돼 일부 격리 중인데, (조씨의) 동선이 구치소 직원과 겹친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구치소는 이날부터 변호인 등 외부인과의 접견을 전면 중단했다. 접견 재개 여부는 A씨 등에 대한 검사 결과를 보고 결정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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