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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긴급재난지원금

5만원 준 전북 완주군 10만원 더 준다…전국 첫 2차 재난지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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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완주군이 전국 최초로 2차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12일 완주군에 따르면 정부 긴급재난지원금과는 별개로 군민 1인당 최근 5만원을 지급했고 추가로 10만원을 주기로 했다.

완주형 2차 지원금 규모는 4인가족 기준 40만원이다. 이에따라 완주 군민들은 정부재난지원금과 1차 군 지원금까지 합하면 4인가족으로 160만원을 받게 된다.

완주군의 2차 지원금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지역경제의 성장 잠재력마저 소진될 우려가 큰 만큼 추가지원이 필요하다"는 군 의회의 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완주군의 2차 지원금 규모는 93억원이다. 오는 6월 군의회의 의결을 거쳐 완주군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로 지급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5월 12일 0시 기준 완주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군민이다. 또 신속한 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용기한은 9월까지로 제한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코로나19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경제활동과 소비심리가 완전히 얼어붙어 민생·경제·방역의 버팀목이 절실하다는 판단하에 2차지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완주 = 박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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