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긴급재난지원금

긴급재난지원금 첫날 180만8000가구, 1조2188억원 신청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앙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의 신용·체크카드 신청이 11일 오전 7시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시작됐다. 신청은 KB국민카드, NH농협카드, 롯데카드, 비씨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현대카드가 가능하다. 사진은 이날 한 카드사 메인화면에 띄워진 지원금 접수 안내문.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정부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최대 100만원을 지급하는 긴급재난지원금 온라인 신청 첫날에 약 180만 가구가 재난지원금 신청을 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1일 카드 포인트 충전방식의 재난지원금 온라인 신청 첫날에 전국에서 180만7715가구, 1조2188억원에 달하는 재난지원금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혼잡을 막기 위해 마스크 요일제처럼 세대주의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별로 달리 접수를 하고 있다. 온라인 신청은 지난 11일 밤 11시 30분까지 진행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와 서울이 가장 많았다. 경기도에서는 47만6546가구가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포인트 충전 방식으로 재난지원금을 신청했다. 서울에서는 39만9881가구가 신청했다. 전체 신청 가구의 48.1%가 수도권에 몰려있었다. 또 부산과 인천이 각각 10만여 가구가 접수를 마쳤다.

온라인 신청 이틀째인 12일엔 출생연도 끝자리가 2와 7인 세대주가 신청할 수 있다. 수요일인 13일엔 3, 8로 끝나는 가구가, 14일엔 4, 9로 출생연도 끝자리 수인 세대주가 해당한다. 15일 금요일은 5, 0이다. 요일제는 재난지원금 신청 첫 주에만 적용되며, 신청하지 못한 가구는 16일 토요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오는 18일부터는 현장 접수가 이뤄진다. 각 카드사 연계 은행 창구에 직접 방문해서 충전금을 신청할 수 있다. 연계 은행이라면 어느 지역에 소재하더라도 신청 가능하다. 선불카드, 지역사랑 상품권을 선택해 받을 수 있는 주민센터를 통한 접수도 이날부터 할 수 있다. 세대주의 위임을 받아 가족이 대신 접수할 수도 있다.

김현예 기자 hykim@joongang.co.kr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이슈를 쉽게 정리해주는 '썰리'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