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열두 종목 문화재수리기능자 교육 신청자를 대상으로 실습 위주의 전통기법 교육을 한다고 11일 전했다. 지난해 12월 ‘문화재수리 등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마련한 전문교육이다. 문화재 수리 기술이 도제식으로만 전승되기에 한계가 있어 문화재 업계가 직접 교육에 나선다. 교육 분야는 모사, 한식미장, 온돌, 도금, 번와와공, 목조각, 석조각, 가공석공, 쌓기석공, 화공, 소목, 대목. 희망자는 한국문화재기능연합회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전자우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교육을 이수한 기능자에게는 전문교육 이수증을 발급한다. 추후 경력 산정 시 가점으로도 인정한다. 관계자는 “교육 외에도 작품전, 기능경진대회 등을 개최해 문화재수리기능자의 기능을 높일 동기를 부여하겠다”라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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