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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이슈 세계 금리 흐름

JP모건 “한은, 내년 1분기까지 추가 금리 인하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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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은 한국은행이 현재 연 0.75%인 기준금리를 내년 1분기까지 0.25%까지 인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8일 JP모건은 한은이 오는 2021년 1분기까지 기준금리를 두 차례에 걸쳐 0.5%P 인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비즈

한국은행.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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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은 "한은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3분기에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한 뒤, 내년 1분기에 또 다시 0.25%P를 인하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한은 정책 초점은 실효하한 이상으로 기준금리를 유지하며 완충장치를 두는 것보다 디플레이션 우려에 대응하는 방향으로 기울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다만 금융통화위원회 신임위원들이 전임자들보다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성향을 보이는 점을 고려하면 인하 시점은 다소 불확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9일 한은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현행 연 0.75%로 동결했다. 이후 공개된 ‘제8차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당시 이주열 총재를 제외한 위원 6명은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나타났다.

권유정 기자(yo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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