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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품질 형편없어"…미 FDA, 중국산 N95 마스크 승인 대거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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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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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당국이 품질이 크게 떨어지는 중국산 마스크 승인을 대거 취소했다고, 홍콩 일간지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은 지난 달 미국에서 코로나19가 퍼지기 시작하자, 중국한 N95 마스크 86종류에 긴급 사용 승인을 내줬다가, 그 중에 72종은 최근 이 승인을 취소했습니다.

의료진이 쓰는 N95 마스크는 공기중에 1 마이크로 미터 이상 크기 미세입자의 95%를 걸러내야만 통과됩니다.

하지만 FDA의 사후 심사에서, 중국산 마스크들의 여과율이 95%에 못 미치는 경우가 속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의료용 외에 일반용으로는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서 지난 달에 캐나다 보건당국도 중국에서 수입한 N95 의료용 마스크 백만개의 품질이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면서, 의료진이 쓰지 않도록 했습니다.

또 네덜란드 정부도 중국에서 수입한 마스크 60만 개를 전량 리콜조치 했습니다.
김범주 기자(news4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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