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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JTBC 뉴스룸 (19:55~21:20) / 진행 : 서복현
[앵커]
바로 더불어민주당의 김태년 신임 원내대표를 연결해보겠습니다. 원내대표님 나와 계시죠?
[김태년/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 네, 김태년입니다.]
[앵커]
우선 축하드립니다. 결선 투표도 없이 1차에서 과반으로 당선되셨습니다. 오늘(7일) 선거 결과를 예상하셨는지, 또 어떻게 받아들이시는지 궁금합니다.
Q. 1차 투표서 '과반'…오늘 결과 예상했는지
[김태년/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 기대는 했습니다마는 이렇게 1차에 끝날 줄은 몰랐습니다. 아마 180석에 가까운 우리 거대 여당이기 때문에 또 이번 총선에서 우리 국민들께서 참 큰 성원을 보내주셨기 때문에 반드시 일로써 성과를 내야 된다고 하는 의원님들의 뜻이 모아졌다고 생각을 합니다. 특히 지금이 코로나 위기로 인해서 우리 국민들께서 여러 가지 어려움과 고통을 겪고 계십니다. 앞으로 닥쳐올 경제 위기들도 많이들 걱정하고 염려하고 계십니다. 집권당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어떻게든 극복해야 하는데, 제가 지금까지 해 왔던 어떤 일들에 있어서의 경험과 성과가 아무래도 이번에 원내대표를 맡아서 한번 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판단하고 뽑아주신 것 같습니다.]
[앵커]
일로써 성과를 내야 한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21대 국회 최우선 과제를 딱 한 가지만 꼽으신다면 어떤 걸 꼽으시겠습니까?
Q. 슈퍼 여당 구도…차기 국회 최우선 과제는
[김태년/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 국회 혁신입니다. 국회 혁신은 일하는 국회를 만드는 거고요. 일하는 국회는 바로 상시 국회 운영 체계를 갖추는 겁니다. 또한 수계의 총량은 유지하되 결정을 늦추게 되는 여러 가지 불필요한 장치들을 개선하는 것이 되겠습니다.]
[앵커]
지금 당면한 현안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인데요. 당선 소감을 보면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고 하셨는데 구체적인 구상이 있으신 겁니까?
Q.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구체적 구상 있나
[김태년/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 물론 정부하고 또 민간하고도 충분히 협의를 해야 합니다마는 이 코로나 위기극복, 특히 경제 문제와 관련해서는 경제 문제, 민생 문제와 관련해서는 원내대표가 직접 키를 잡고 진두지휘할 생각입니다. 그래야 힘도 생기고 속도도 빨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앵커]
정부가 다음 달 3차 추경을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했는데요. 3차 추경은 어디에 방점이 찍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Q. '3차 추경'은 어디에 방점 찍어야 하나
[김태년/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 첫째가 고용안정입니다. 일자리를 지켜내는 거고요. 그리고 금융안정 그다음에 한국형 뉴딜을 힘 있게 추진하기 위해서 필요한 재정들을 투입해야 합니다. 그리고 규모는 상당한 규모여야 한다고 봅니다.]
[앵커]
방금 규모 말씀하셨는데요. 대략적으로 어느 정도 규모를 생각하고 계십니까?
Q. '3차 추경' 규모, 어느 정도로 생각하나
[김태년/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 지금 오늘 제가 원내대표 경선이 끝났기 때문에 아직 정부하고 협의를 하지 못했습니다. 오늘은 그 정도로 답변드리겠습니다.]
[앵커]
또 민주당이 내세운 게 개혁이고요. 그중에서도 권력기관 개혁인데, 어떤 기관을 상대로 어떤 개혁을 이끌어나가실 계획이신지 말씀해 주시죠.
Q. '권력기관 개혁과제' 정리된 내용 있는지
[김태년/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 우리 권력기관들을 국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겠다. 이것은 우리 대통령 선거 때 공약이기도 하고 또 일관된 우리 당과 정부의 방침이기도 합니다. 권력 집중을 분산시키고 인권을 보호하고 그 권력기관들의 고유의 기능, 역할에만 충실하도록 만드는 것인데요. 일단 검찰개혁을 위해서 지금 여러 가지 정책들이 지금 발표되었고 또 시행하고 있는데요. 더욱더 속도를 낼 것이고요. 그리고 공수처는 7월 달에 예정대로 출범시킬 생각입니다. 아울러 경찰개혁도 관련법도 통과시키고 또 준비된 대로, 지금 준비되어 있는 대로 경찰개혁도 완료할 생각이고요. 그리고 국정원도 과거에 있었던 국내 파트는 지금 실제적으로는 다 없앴습니다마는 지금 입법으로까지는 가지 못하고 있거든요, 야당의 반대 때문에. 이 입법 과제도 완료를 할 생각입니다.]
[앵커]
한 가지만 더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180석 가까운 의석으로 100석 남짓한 야당을 상대를 해야 되는데요. 야당과의 관계 설정은 어떻게 하실 계획이십니까?
Q. 야당과의 관계 설정…어떤 계획 있는지
[김태년/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 우리가 177석이어서 큰 규모여서 103석이 작아 보입니다마는 103석도 큰 규모입니다. 큰 정당입니다. 더구나 제1야당입니다. 제1야당은 당연히 국정운영의 동반자이고 파트너입니다. 충분히 존중하고 대화하고 또 협상하겠습니다. 필요하다면 때로는 통 큰 양보도 하겠습니다. 다만 아까 말씀드렸듯이 아주 불필요하게 정쟁으로 흐르는 것. 국회를 스톱시키거나 또는 장외로 나가거나 이런 것들을 막기 위해서 상시 국회, 아주 제도화된 상시 국회 운영체계를 갖출 필요가 있고 협치는 이 제도를 통해서 완성된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김태년 신임 원내대표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김태년/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 고맙습니다.]
서복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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