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의 인물 |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광주 동구는 근현대사 중심에 섰던 지역 인사와 역사 공간을 기록한 책 '동구의 인물'을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광주의 아버지로 불리는 오방 최흥종 목사, 독립운동에 투신한 석아 최원순 선생, 광주학생독립운동을 주도한 장재성·매성 남매, 인권운동의 대부 홍남순 변호사, 1987년 경찰 최루탄에 사망한 이한열 열사 등 22인을 담았다.
광주 최초의 여성의사였던 현덕신, 상해 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 활동한 최혜순 등 여성의 이야기를 함께 실었다.
시민사회 운동과 항일운동의 중심이었던 흥학관, 광주 3·1운동과 광주학생독립운동이 태동한 신문잡지종람소, 장재성 빵집 등 역사 공간도 소개한다.
문헌 조사와 주변인 인터뷰 등으로 고증했다.
책은 동구 13개 동 행정복지센터, 광주 전체 공공도서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후속 도서 제작도 추진한다.
임택 동구청장은 "광주 원도심인 동구는 걸출한 인물들을 배출했다"며 "훌륭한 이들의 발자취가 위기를 극복하는 지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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