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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원내대표 이모저모

이명수·김태흠, 통합당 원내대표 출마 철회…주호영 vs 권영세 양자대결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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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부덕의 소치로 출마 뜻 접어"

이명수 "중진으로서 당 위기 극복하는데 보탬 될 것"

김·이, 구인난으로 러닝메이트 영입에 어려움 겪어

아시아투데이

미래통합당 차기 원내사령탐 경선에 출사표를 냈던 김태흠 미래통합당 의원이 6일 출마 의사를 철회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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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우성민 기자 = 미래통합당 차기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 선언을 한 김태흠·이명수 의원이 6일 출마 의사를 철회했다.

김 의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을 통해 “우리 당의 재건과 새로운 변화를 위해 정치적인 생명을 걸고 모든 것을 다 바치겠다는 각오로 원내대표 출사표를 던졌지만, 부덕의 소치로 이만 출마의 뜻을 접고자 한다”고 밝혔다.

21대 총선 충남 보령·서천에 출마해 3선이 된 김 의원은 지난 3일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하면서 영남권 의원을 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로 삼으려 했지만, 여의치 않아 출마 의사를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 아산갑에서 4선이 된 이명수 의원은 “총선참패로 부터 당을 새롭게 수습하고 수도권과 중도층으로 표심을 확장하여 지역주의를 극복한 전국 정당으로 거듭나는데 역할을 하고자 원내대표 출마 의사를 밝혔지만, 저 개인의 부족함과 지역주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오늘 원내대표 출마의사를 철회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새로 당선되는 원내대표께서 부디 당원의 뜻을 잘 받들어 당을 새롭게 이끌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당의 중진으로서 당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미력하나마 보탬이 되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이 의원도 러닝메이트로 초선 정책위의장을 영입하려 했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은 “초선도 정책위의장을 할 수 있는데 아직 당내의 벽이 높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태흠·이명수 의원이 출마를 철회하면서 오는 8일 치러지는 원내대표 경선은 주호영(5선, 대구 수성갑) 의원과 권영세(4선, 서울 용산) 당선인의 양자 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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