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국내 최대 운반 로켓인 '창정 5B' 첫 시험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제(5일) 중국 하이난성 원창 우주발사센터에서 무인 시제품 우주선과 화물 회수용 캡슐 시험버전을 탑재한 창정 5B가 발사됐습니다.
엄청난 화염을 내뿜으며 하늘로 올라간 로켓은 8분8초 후 무인 우주선과 분리돼 예정된 궤도에 진입했고, 이어 화물회수용 캡슐 시험버전을 정상적으로 분리했습니다.
긴장감이 감돌던 관제센터에도 "창정 5B 운반 로켓의 첫 비행 임무가 완벽히 성공했다고 선언한다"는 사령관의 말이 나오자, 안도의 한숨과 박수가 오갔습니다.
창정 5B의 총 길이는 건물 18층 높이에 해당하는 53.7m로, 자동차 10대 이상의 무게인 22t 탑재가 가능하며 최대 6인이 탑승할 수 있습니다.
중국은 2022년 유인 우주정거장 건설을 목표로 2~3년 안에 11차례 추가 발사를 실시해 핵심기술 검증과 건설 작업을 착수할 예정입니다.
중국 관영 매체들은 "이번 시험 발사 성공으로 신기술의 돌파구를 찾았으며, 우주정거장 건설 임무의 중요한 기초를 닦았다"는 평가를 내놨습니다.
(구성 : 김휘란, 편집 : 박승연)
김휘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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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국내 최대 운반 로켓인 '창정 5B' 첫 시험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제(5일) 중국 하이난성 원창 우주발사센터에서 무인 시제품 우주선과 화물 회수용 캡슐 시험버전을 탑재한 창정 5B가 발사됐습니다.
엄청난 화염을 내뿜으며 하늘로 올라간 로켓은 8분8초 후 무인 우주선과 분리돼 예정된 궤도에 진입했고, 이어 화물회수용 캡슐 시험버전을 정상적으로 분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