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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텔레그램 n번방 사건

조주빈 공범, `부따` 강훈 6일 구속기소…범죄단체 혐의는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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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성착취 동영상 제작·유포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박사방' 운영자인 조주빈(24·구속기소)과 공범인 '부따' 강훈(18)을 6일 재판에 넘긴다. 범죄단체조직 혐의 부분은 추가 수사가 필요해 이번에는 빠진다.

서울중앙지검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 태스크포스(총괄팀장 유현정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는 이날 청소년성보호법상 음란물 제작·배포 등 혐의로 강군을 구속기소 한다.

강군은 조씨가 운영한 텔레그램 '박사방'에서 '부따'라는 닉네임을 쓰며 참여자를 모집하고 범죄 수익금을 전달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강군은 유료 회원들이 입장료 명목으로 암호화폐를 입금하면 이를 현금화해 조씨에게 전달하는 등 일종의 '자금책' 역할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 지인의 사진을 나체 사진과 합성한 이른바 '딥페이크' 사진 여러 장을 제작하고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포한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지난달 29일에는 강씨의 주거지 등도 압수수색하며 범죄단체 조직 혐의를 살폈다. 앞서 조씨와 박사방 운영에 깊이 관여한 13명을 범죄단체조직 혐의, 유료회원 등 23명을 범죄단체가입·활동 혐의로 입건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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