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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국토부, '코로나19 타격' 항공업계 위해 해외출장 표 선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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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항공업계를 위해 국적 항공사 항공권을 미리 구매해 결제합니다.

국토교통부는 항공사와 업무 협약을 맺고, 국토부 국외출장여비 가운데 15억 5천만 원을 항공권 구매에 선결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올해 항공료 예산의 85%에 달하는 수준입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8일 열린 제4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코로나19로 침체한 내수 기반을 보강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과제 가운데 하나로 항공권 선구매를 선정했습니다.

이에 국토부는 항공권 선구매 지침을 마련해 기관·항공사간 표준협약서 작성 등의 절차와 제도를 정비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 달까지 중앙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 모든 공공 부문이 단계적으로 항공권 선구매에 나설 계획입니다.

항공권을 선구매한 기관은 이후 실제 출장 준비와 항공권 발권 시 해당 항공 운임을 선지급한 금액에서 차감하게 되며, 기관별로 출장 형태나 출장지 등이 다른 점을 고려해 선구매 대상 항공사와 선지급액은 기관별로 선정하기로 했습니다.

또 가까운 거리 출장일 경우, 저비용항공사 항공권을 선구매하는 것을 권장하기로 했습니다.

항공사는 올 연말까지 집행되지 않은 선지급액을 해당 기관으로 환불하고, 이와 관련해 보증보험에 가입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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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현 기자(vetm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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