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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영국, 코로나19 혈장치료 대규모 임상시험…7천 명 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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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보건당국이 코로나19 회복기 혈장의 치료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대규모 임상시험을 추진합니다.

혈장치료는 감염병에 걸린 후 환자의 혈장에 병원체와 싸우는 각종 항체가 풍부하게 존재하는 데 착안해, 회복기 감염자나 완치자의 혈장을 환자에게 투여하는 치료법입니다.

일반적으로 치료법이 개발되지 않은 감염병에 두루 응용할 수 있는 방법이지만 질환의 종류나 환자의 상태에 따라 효과는 차이를 보입니다.

코로나19에 대한 혈장치료 효과도 아직은 뚜렷하게 입증되지 못했습니다.

완치자와 환자들은 임상시험을 통해 치료법 개발을 돕겠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현지 일간 타임스는 전했습니다.

이번 임상시험 연구를 주도하는 런던의 가이스 앤드 세인트 토머스 NHS 병원 생명의학연구소는 150명으로부터 혈장을 기증받았습니다.

현재까지 임상시험 참여하기 위해 등록한 자원자는 6천500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임상시험에는 케임브리지대학과 NHS 혈액·장기이식기구도 참여합니다.

임상시험에서 혈장치료의 효과가 검증되면 NHS는 회복기 혈장을 확보하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미국에서 진행 중인 한 대규모 임상시험에는 1천500곳이 넘는 병원이 참여해 현재까지 약 600명에게 혈장이 투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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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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