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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국회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안이 통과된 데 대해 "조속히 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드리도록 정부는 지급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국민이 수령하기 편리한 방법으로 신속히 지급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국회에 대해선 "유종의 미를 거둬 감사한 마음"이라며 "특히 야당이 추경안 통과에 협조해준 점을 고맙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3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어려운 국민에 대한 생계 지원, 국민이 일상활동을 희생한 데 대한 위로와 응원, 소비 진작 등을 이유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강 대변인은 "이제 전국민에게 지급되는 긴급재난지원금은 어려운 국민에게는 힘과 위안이 되고 한편으로는 내수를 진작시켜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전병남 기자(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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