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의 성 착취물을 제작 및 유포한 혐의를 받는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이 지난달 25일 서울 종로구 종로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와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강정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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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종화 병무청장은 29일 일부 사회복무요원이 텔레그램 ‘박사방’ 사건에 관여된 데 대해서 “매우 무겁게 인식하고 있으며 국민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모 청장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텔레그램 박사방을 운영한 조주빈에게 사회복무요원이 개인정보를 빼주지 않았나’라는 미래통합당 하태경 의원 질의에 이갑이 답했다.
이어 “행정안전부와 함께 1차 조사가 끝났고 병무청에서 다음 달 29일까지 전수조사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적발된 사람이 있느냐’는 질의에는 “취합 중”이라고만 답했다.
검찰은 수원 영통구청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며 조주빈에게 개인정보를 넘긴 혐의로 강모 씨를 기소했다. 아울러 국방부는 28일 조주빈의 공범인 육군 일병 이원호의 신상을 공개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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