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민주당은 총선 이후 처음으로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활동을 재개한다.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방역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열고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여부와 이에 따른 대비책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는 총선 이후 조직체계를 소폭 개편했다. 위원장은 이낙연 전 총리가 계속해서 맡는다. 부위원장엔 김주영 당선인과 김상희, 전혜숙 의원이, 총괄본부장엔 조정식 정책위의장이 선임됐다. 분야별로 김상희 의원이 방역대책본부장을, 김진표 의원이 비상경제대책본부장,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가 포스트코로나본부장을 각각 맡아 활동을 이끌기로 했다.
이 날 간담회에는 이낙연 위원장을 포함해 김주영, 전혜숙 부위원장, 조정식 총괄본부장, 윤관석 총괄부본부장, 김상희 방역대책본부장, 김진표 비상경제대책본부장, 이광재 포스트코로나본부장 등이 참석한다. 정부 측에선 강도태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과 손영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전략기획반장이 참여할 예정이다. 외부 전문가로는 이윤성 서울대 의대 교수, 김윤 서울대 의대 교수,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등이 참석할 계획이다.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는 근로자의날인 1일에도 전체회의를 열어 방역대책과 경제 피해 대응책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추후 주요 현안과 관련된 당·정·청 회의도 재개할 계획이다.
총선 이후 당선인사에 전념하며 공식석상에 등장하지 않았던 이낙연 전 총리는 이날부터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으로 활동을 재개하면서 향후 지속될 코로나19 사태 대응에서 당의 중심으로 나서면서 존재감을 드러낼 전망이다.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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