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김 회장이 빼돌린 수원여객 회삿돈 가운데 89억원의 사용처를 확인했다.
빼돌린 회삿돈 중 80억여 원은 2018년 김 회장이 개인 자격으로 기계장비 회사인 인터불스를 인수하는 데 쓰인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불스는 김 회장에게 인수된 뒤 지난해 7월 사명을 현재의 스타모빌리티로 바꿨다.
김 회장은 인터불스 인수 자금을 제외하고도 상품권 구입에 5억여 원, 교회 헌금 1000만여 원 등 빼돌린 회삿돈을 개인적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원 = 지홍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