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입국 제한과 금지

이스라엘, 외국인 입국 금지 5월 16일까지 연장키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조선일보

/벤구리온공항 홈페이지 캡처


이스라엘 당국이 현재 적용 중인 외국인 입국 금지 조치를 다음달 16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과 경제지 글로브 등이 27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최근 들어 영국항공, 에어캐나다, 에어인디아, 알리탈리아 등 이스라엘에 취항하는 여러 항공사들은 다음달부터 이스라엘을 오가는 국제선 항공편을 재개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또한 현지 여행사들 역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인한 고객 절벽을 만회하기 위해 다국적 여행객들을 유치할 전략을 짜고 있었다.

하지만 이스라엘 항공 당국은 외국인 입국 금지조치를 다음달 16일까지로 연장한다는 내용을 파일럿 대상 항공고시보(NOTAM)에 공지했다. 이에 따라 수익성 하락을 우려한 항공사들이 이스라엘 취항을 연기할 전망이다.

이스라엘은 당분간 외국인에 대한 입국제한 조치를 완화할 가능성이 없어 보인다. 현지 보건당국자는 글로브에 “(해외 코로나) 감염이 줄어든 후에야 (외국입 입국 제한 완화를)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스라엘 국적사인 엘알항공은 런던ㆍ파리ㆍ밀라노 등으로 일회성 비행을 준비 중이다. 하지만 정기편 재개는 빨라야 다음달 9일 이후가 될 전망이다. 현재 이스라엘은 대부분의 국제선 항공편을 금지시켰다. 미국 뉴어크 등 일부 항공편만 운행하고 있다.

[이현택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