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6 (일)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 -4.0%…최악은 -7.2%"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세계 경제의 국내총생산(GDP) 기준 성장률이 마이너스(-) 7.2%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27일 블룸버그 산하 연구기관인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I)의 '글로벌 인사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충격 수준별로 올해 성장률이 -4.0%에서 최저 -7.2%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BI는 코로나19가 올해 2분기에는 통제되고 경기 부양책이 상당한 효과를 내며 하반기부터 봉쇄령이 해제되면서 빠른 속도로 경제 활동이 재개되는 낙관적인 상황에서는 세계 경제가 4.0% 위축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나라별로는 미국(-6.4%), 유로존(-8.1%), 일본(-4.0%), 독일(-5.5%), 브라질(-3.2%), 인도(-4.5%), 남아프리카공화국(-5.6%), 러시아(-5.8%) 등 대부분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다만 중국은 올해 2.0% 플러스 성장할 것으로 점쳤습니다.

BI는 2가지 비관적인 상황의 시나리오도 제시했습니다.

우선 백신이 개발되지 않은 상황에서 코로나19가 올해 4분기에 재발해 세계가 다시 봉쇄에 들어갈 경우는 올해 성장률이 -5.6%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BI가 제시한 최악의 시나리오는 부양책이 효과를 내지 못하고 올해 하반기의 경기 반등도 시원치 않은 상황으로, 이 경우 올해 세계 경제의 성장률은 -7.2%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이 시나리오에서 세계 경제는 내년 말까지도 코로나19 사태 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 [구독 이벤트] SBS뉴스 구독하고 선물 받아가세요!
▶ 코로나19 속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