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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사용 본격화…자영업자 56% "매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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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효과 조사

경기도가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 이후 도내 자영업자 10명 중 5~6명꼴로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도 시장상권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22∼24일 도내 자영업자 488명을 대상으로 재난기본소득 효과를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6.1%가 재난기본소득이 지급(지난 9일부터)된 이후 전월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고 답했습니다.

증가 폭은 5∼10%가 늘었다는 응답이 39.3%로 가장 많았고 10∼30% 늘었다는 응답은 12.1%, 30∼50% 늘었다는 응답은 3.9%, 절반 이상 늘었다는 응답은 0.8%였습니다.

응답자의 73%(매우 그렇다 35.7%·그렇다 37.5%)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이 매출 증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응답자의 78.1%는 점포 운영 경력이 5년 이상 된 자영업자였습니다.

조사에 참여한 자영업자들의 업종은 도매 및 소매업이 35.9%로 가장 많았고, 숙박 및 음식점업 24.2%, 서비스업 21.5%, 제조업 7.4% 순이었습니다.

향후 자영업자 영업 활성화를 위해 재난기본소득 지급과 유사한 정책이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항목에는 응답자의 78.5%(매우 그렇다 38.7%·그렇다 39.9%)가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관계자는 "단기간 조사라는 한계가 있지만,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며 "재난기본소득 신청과 지급이 증가하고 있어 자영업자들의 매출 신장 효과는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경기도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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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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