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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김정은 위원장과 정치 현황

김정은, '건강이상설' 때마다 건재함 과시…이번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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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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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윤청 기자 = 지난 1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회의를 주재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12일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김정은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쳐) 2020.04.12.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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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 관계자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수술 후 중태에 빠졌다는 첩보를 입수했다고 미국 CNN이 21일 보도했다.

CNN은 미국 중앙정보부(CIA)와 국가안전보장회의(NSC)와 국무부의 공식입장을 받기 위해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북한 전문매체 데일리NK는 김 위원장이 최근 심혈관계 시술을 받은 뒤 여전히 치료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 김 위원장은 지난 15일 매년 참석하던 태양절(김일성 주석의 생일) 금수산태양궁전 참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여러 추측을 자아냈다.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는 태양절 이튿날인 16일 "최용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 고위 간부와 무력기관 책임일꾼들이 전날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았다"고 전했는데, 김 위원장의 참석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김 위원장은 2012년 최고 지도자 자리에 오른 이후 한 해도 빠짐없이 할아버지 생일인 태양절에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이에 지난 16일부터 김 위원장을 둘러싼 신변 이상설이 제기됐다. 특히 건강이상설이 나오면 돌아와 건강함을 보여 각종 추측을 잠재우던 과거와 달리 이번엔 공개 행보가 없어 추측이 이어졌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해 5월 건강 이상설이 나왔을 떈 하루 7차례 현지 지도를 하는 모습을 공개해 건재함을 과시했다.

비슷한 시기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신변 이상설이 제기됐을 때도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을 관람하면서 김 제1부부장을 김 위원장 바로 옆에 앉힌 모습을 공개했다.

김 위원장은 2014년에도 약 한 달 넘게 세간의 시야에서 벗어났다. 당시 김 위원장은 발목에서 낭종을 제거한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은 기자 jennylee1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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