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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갤럭시폴드2 메인·커버 화면 더 커진다…'S펜' 지원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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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폴드2 메인 화면 7.59인치, 커버 화면 6.23인치

계속되는 'S펜' 탑재설…"UTG 기술 진전, 지원 가능성 있어"

펼쳤을 때 우측 전면 카메라 노치 사라지고 펀치홀로 대체

아시아경제

갤럭시폴드2 렌더링 이미지(출처=windowsunited.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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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올 하반기 출시되는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2'의 화면 크기가 전작보다 더 커진다. 전면 카메라도 노치 대신 펀치홀로 바뀌고 S펜이 함께 지원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20일(현지시간) 디스플레이 시장 분석 전문가이자 디스플레이 서플라이 체인 컨설턴트 창립자인 로스 영은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폴드2의 디스플레이 크기와 전면 카메라, 화면 해상도와 주사율 등의 정보를 공개했다.


갤럭시폴드2를 펼쳤을 때 나타나는 메인 화면 크기는 7.59인치(해상도 1689*2213)로 전작(7.3인치)보다 조금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접은 상태에서 볼 수 있는 커버 디스플레이 크기도 6.23인치(해상도 2267*819)로 전작(4.6인치)보다 더 넓어진다. 커버 디스플레이 크기가 커지면 접은 상태에서도 더 많은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메인 디스플레이 주사율은 120㎓로 갤럭시S20와 동일하고, 커버디스플레이는 60㎓를 지원한다. 전면 카메라를 디스플레이 내부에 탑재하는 기술은 적용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넓은 화면을 태블릿처럼 사용할 수 있게 갤럭시폴드2에서도 S펜을 지원할 가능성이 있다. 로스 영은 S펜을 지원한다고 밝혔지만 외부 커버 디스플레이에서만 사용이 가능한지, 메인 디스플레이에서도 함께 사용할 수 있는지는 확실치 않다. 뾰족한 펜촉을 사용해도 자국이 남지 않으려면 폴더블 디스플레이 기술과 내구성이 더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점이 과제다.


IT전문매체 샘모바일은 "갤럭시폴드2에서 지원하는 S펜이 어떤 디스플레이에서 사용 가능한지, 혹은 두 제품 모두 사용한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명시되지 않았다"며 "폴더블 디스플레이는 S펜 같은 뾰족한 물체의 압력에 강하지 않은데 삼성이 UTG 기술로 큰 진전을 이뤄낸 만큼 S펜을 지원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샘모바일은 "갤럭시폴드의 잠재적 소비자들은 첫 모델을 건너뛰었지만 S펜을 탑재할 경우 이야기가 달라진다"며 "S펜은 이 제품에서 가장 기대되는 기대되는 추가 제품 중 하나이고, 갤럭시폴드2가 이 기능을 실제로 제공한다면 엄청난 관심과 함께 폴더블 스마트폰을 태블릿 영역으로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폴드2의 디스플레이 소재로 갤럭시Z 플립과 동일한 울트라 씬 글라스(UTG)를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UTG는 얇은 유리 소재로 갤럭시폴드에 적용된 폴리이미드 소재와 비교해 외부 충격이나 긁힘에 더 강하다. 펼쳤을 때 나타나는 메인 화면 우측 상단에 노치도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 전면 카메라에 노치 디자인 대신 동그란 펀치홀 디자인으로 화면을 채울 것으로 보인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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